순국포토뉴스 [2021/01] 윤봉길의사기념관, ‘수당 정정화’ 특별전
페이지 정보
본문
2020년 12월 19일
충남 예산군 공립박물관
충남 예산군 공립박물관 윤봉길의사기념관은 12월 19일부터 2021년 2월 19일까지 일정으로 ‘내포지역의 항일운동을 기억하다’라는 주제의 특별기획전을 연다. 특별기획전은 1부 ‘내포지역의 의병’, 2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안 살림꾼 수당 정정화와 예산(禮山)’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수당 정정화 선생은 충남 예산군 대술면 시산리 출생으로 1920년 상해로 망명해 1930년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어려운 시절 임시정부 요원들을 보살피는 등 20여 년간 임시정부의 안살림을 도맡았다. 정정화 선생의 친손녀인 ㈜네오오토 김선현 대표는 이번 특별기획전에서 직접 전시해설을 진행해 기획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번 전시 유물은 동농 김가진 가문, 안성 3·1운동기념관, 개인소장가 등에서 제공됐다. 사진자료는 예산문화원, 홍주성역사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독립기념관 등에서 제공받았다. 예산의 항일운동 및 역사적 사건이 있던 장소들을 연계해 전시함으로써 독립운동사의 변천사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별기획전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개인은 별도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지만 단체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산의 여성독립운동가 수당 정정화 선생의 친손녀이자 동농 김가진 가문의 후손인 김선현 대표는 “가문의 친정이자 상해 임시정부 독립자금의 출처인 예산군에서 우리 할머니 수당 정정화 선생을 다시 만나게 된 것 같다”며 “이번 전시를 준비해주신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