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Focus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가
[2023/01] 절개와 지조의 상징 을사년 6충신 1905년 11월 18일 새벽 2시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돈의문 밖 배 씨 성을 가진 사람이 며칠을 통곡하다가 자살했다. 최초 순국자였다. 현직 고관인 민영환이 11월 30일 국민의 궐기를 호소하며 순국했다. 그의 자결은 국내·외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순국과 항거의 도화선이 되었다. 79세의 문신 조병세 . . .
3월의 전설
[2023/01] 강원도 원주의 만세시위 ❷ 모여 봐야 몇 명, 또는 몇십 명에 불과했지만 굴종하고 침묵하기를 거부했다. 주로 한밤중에 마을 뒷산이나 공터에서 어둠 속에 횃불을 밝혔다. 일제는 한밤중에 6명이 뒷산에 올라가 독립만세를 부른 만세시위 참여자에게 징역 8월형을 부과했다. 병합 후 10년간 전력을 다해 일사분란한 지방통치체제를 구축했는데 . . .
한번 더 생각하는 역사
[2023/01] 망국(亡國)의 책임을 묻지 않는 역사학 일제의 죄상 폭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왜 우리는 그러한 식민지 점탈의 희생이 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자성(自省)의 목소리가 선행되어야 했다. 그것이 아무리 마음 내키지 않는 것이고 아픈 작업이라 하더라도 스스로 뼈를 깎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그것은 역사 교육의 정도(正道)가 아니다. 하지만 국 . . .
순국시론
[2023/01] 추강 김지섭 일왕 궁성을 겨누다 추강은 경관을 향하여 폭탄 한 발을 힘껏 던지고, 니주바시 건너편 궁성을 향하여 마지막으로 폭탄 두 발을 모두 던졌다. 추강이 던진 폭탄 3발이 모두 불발이었다. 이를 어찌하랴! 습기가 많은 화물선을 타고 오는 여러 날 폭탄의 화약이 모두 젖은 탓이었다. 폭탄투척사건은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지만, 일본의 . . .
순국스크랩
[2023/01]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일제 경찰은 김상옥이라 하면 그의 신출귀몰함에 공포감을 느꼈다. 이번에는 1천 명의 군경을 동원하여 새벽 어둠 속에서 효제동 이혜수 집 주변을 4중으로 포위했다. 그리고 날이 밝기를 기다려 공격을 개시했다. 김상옥 의사는 주변 집 담을 타고 넘나들면서 혼자 몸으로 쌍권총을 들고 대적하여 적 16명을 사살 . . .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가
[2022/12] 이역만리에서 외친 조선 독립, 유럽의 독립운동가 최근 일제강점기 프랑스에서 독립운동자금을 모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보내는 등 조국 독립에 힘쓴 홍재하 선생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됐다. 사후 62년 만에 오랜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파리의 독립운동가’로 불리는 서영해 선생은 고려통신사를 설립해 유럽 각국 언론사에 . . .
3월의 전설
[2022/12] 강원도 원주의 만세시위 1 원주는 일제의 군사적 압박에 목이 눌려 독립운동이 질식할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 때문에 원주 읍내에서는 만세시위가 일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변방 면과 동리들에서 만세시위가 일어났다. 작은 동리 주민들은 탄압을 피해 한밤중에 산에 올라 화톳불을 피우며 독립만세를 불렀다. 일제의 수직적 억압체제 하에서 질 . . .
한번 더 생각하는 역사
[2022/12] ‘대한제국멸망사’를 마치며 l 우리에게 친일은 무엇인가? 과거사 청산은 당사자에 대한 ‘할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런 식이라면 일본 정부와 지주에게 세금과 소작료를 지불하고 부역(賦役)한 나와 귀하의 아버지도 친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실제로 친일의 죄상을 따지자면 중위보다 오장(伍長)이 더 악랄했다. 진보 진영에 포진하고 있는 오장의 자식들이 중위의 . . .
순국시론
[2022/12] ‘105인 사건’ 신민회의 해산으로 이어지다 일본 경찰은 안명근을 신민회와 연관시켜 신민회 회장 윤치호를 비롯한 양기탁·이승훈·안태국·류동열 등의 주요인사 600여 명을 검거하고, 그중 123명을 기소하였다. 이때가 1911년 1월이었다. 이 사건으로 105명이 유죄판결을 받게 됨으로써 뒷날 이 사건을 ‘105인 사건’으로 부르게 되었다.‘105인 . . .
순국스크랩
[2022/12] 제83회 순국선열·애국지사 영령추모제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제83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11월 17일(목)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순국선열 윤동주 시인의 시에서 따온 ‘나의 길 새로운 길’을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 . . .
순국스크랩
[2022/12] 12월과 관련된 순국선열의 작은 역사, 소중한 이야기 1929년 12월 중국동북(만주)의 중심도시 길림(吉林)에서 한인 교민 자치단체 국민부(國民府)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 세력은 기존의 민족유일당조직동맹을 ‘조선혁명당’으로 개편하고 새로운 통합 독립운동 정당을 표방하였다. 이 당은 12월 20일 ‘선언’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1. 세계의 정세 ①제국 . . .
순국스크랩
[2022/12] 12월과 관련된 순국선열의 작은 역사, 소중한 이야기 1929년 12월 중국동북(만주)의 중심도시 길림(吉林)에서 한인 교민 자치단체 국민부(國民府)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 세력은 기존의 민족유일당조직동맹을 ‘조선혁명당’으로 개편하고 새로운 통합 독립운동 정당을 표방하였다. 이 당은 12월 20일 ‘선언’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1. 세계의 정세 ①제국 . . .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가
[2022/11] 이름 없는 투사들, 무명의 독립운동가 독립운동사는 정의에 헌신했으되 역사에서 잊힌, 이름 없는 투사들로 가득 차 있다. 수십만, 수백만 민중이 조국의 해방을 위해 기꺼이 헌신했다. 하지만 역사는 살아남은 자의 몫이 되어 후손이 없는 경우에는 소리 없이 잊혀갔다. 학계에선 독립운동가 약 15만 명 가운데 입증자료가 부족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 . .
독립운동항쟁사
[2022/11] 경기도 부천군의 만세시위 부천 최초의 만세시위는 3월 20일 계양면에서 일어났다. 나흘 뒤인 3월 24일 더욱 격렬한 만세시위가 계양면 장기리 황어장터에서 벌어졌다. 계양면 주민 40여 명이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당했다. 같은 날 계남면 소사리에서도 부근 6개 마을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 화톳불을 피우고 독립만세를 불렀다. 시위 . . .
순국시론
[2022/11] 베트남전쟁의 영웅 채명신 장군 2013년 11월 28일, 채명신 장군은 국립서울현충원 제2묘역 베트남전쟁에서 숨진 971명의 병사들이 잠들어있는 앞자리에 안장되었다. 채 장군은 생전에 “현충원 묘역을 바라다보면서 베트남전쟁에서 생사를 같이 했던 병사들과 함께 묻히고 싶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전사한 전우들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 . . .

검색

최신글

  • 글이 없습니다.

순국Inside

순국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