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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독립운동가 열전
[2022/12] 유달산 묏마루에 태극기 높이 꽂은 김귀남 지사 김귀남 지사는 정명여학교에 재학 중 10여 명의 학생과 함께 대한독립 만세시위를 펼치다가 일경에 잡혀 징역형(6월)을 선고받고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겪었다. 만세시위로 정명여학교에서 퇴학당한 뒤 서울 배화여학교에 편입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일본 유학을 떠났으며, 남편 서인식과 항일 독립운동에 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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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 조선 여성을 무지 속에서 해방시킨 차미리사 지사 차미리사 지사는 일제강점기에 민족의 독립을 쟁취하려면 무엇보다도 교육운동이 시급하며 특히 여성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실천한 근대 민족교육운동의 선구자이다. 1919년 3·1만세운동에 적극 가담하여 조국 독립을 위해 뛰었고, 여권신장과 민족의식 고취에 평생을 헌신하다가 일흔 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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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 일제의 여공 착취에 항거한 오뚝이, 이효정 지사 이효정 지사는 동덕여자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노동운동에 참여하였는데 1933년 9월 21일, 종연방적[鐘紡] 경성제사공장에서 파업이 일어나자, 이재유의 지도를 받아 여직공을 계몽하여 총파업을 주도하였다. 광복 후 ‘빨갱이 가족’으로 낙인찍혀 어렵게 생계를 꾸려갔다. 요시찰인물이 된 이효정 지사는 수시로 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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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 이육사 시신을 거두며 맹세한 독립의 불꽃, 이병희 지사 1944년 1월 11일 석방된지 5일 만인 1월 16일 이육사가 옥중에서 죽었다는 연락을 간수로부터 듣고 달려가 유품과 사체 수습을 이병희 지사가 맡게 된다. 당시 육사의 시신을 화장하여 가족에게 넘겨줄 때까지 유골 단지를 품에 안고 다녔으며 혹시 일제가 훼손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해서 심지어는 맞선을 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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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 아직도 서간도 바람으로 흩날리는 들꽃, 허은 지사 허은 지사를 포함한 많은 여성들의 독립운동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주목은커녕 허은 지사의 경우만 해도 2018년 8월에서야 독립유공자(애족장)로 인정받았으니, 사후(1997년) 21년째요, 서간도에서 귀국한 이후로 따지면 77년이 되는 세월이다. 90세로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도 독립운동을 인정받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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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 뼈가 으스러지는 고문 속에서도 독립 외친 조애실 지사 어렸을 때부터 독립운동 집안에서 성장한 조애실 지사는 스무 살 무렵인 1940년 함경북도 아오지탄광의 광산촌에 거주하면서 야학을 세워 부녀자들에게 문맹퇴치와 민족의식을 드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1941년 3월, 일경에 잡혀 3개월간의 혹독한 고문을 당하게 된다. 온몸을 나무에 묶어 놓고 비틀어 버려 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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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 제주 여성교육과 독립운동 이끌다 33세에 요절한 강평국 지사 강평국 지사는 제주 신성여학교를 1회로 졸업(1914년)했다. 이후 교육자의 길을 걷다가 의사가 되어 헐벗고 가난한 동포를 돌보고자 하는 꿈을 이루고자 동경여자의학전문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강 지사는 유학 시절 동경조선여자청년동맹 초대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동경에서 근우회를 창립해 도쿄지회 의장으로 활약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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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 조선땅에 뼈를 묻은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지사 서슬 퍼런 제국주의 심장에서 일본 천황 타도에 앞장섰던 가네코 후미코·박열 부부 독립운동가! 도쿄에서 만나 재일조선인 아나키즘 단체인 흑도회를 결성하고 기관지와 사상잡지 등을 만들면서 천황 타도를 기획하여 대역죄로 사형선고를 받을 때까지 그들은 둘이 아닌 한몸이었다. 죽어도 함께 죽고 살아도 함께 살 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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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 대구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독립운동의 끈을 이은 차보석 지사 차보석 지사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차리석 선생의 여동생이다. 『임시정부 버팀목 차리석 평전』에 따르면, “이화학당을 거쳐 일본 고베 가사 여자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대구 신명여학교의 교사로 부임해 교가(校歌)를 만드는 한편 경술국치 소식을 접하고는 대성통곡했다는 일화를 남겨 귀감이 되었다. 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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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의 주동자 최정철 지사 흔히 아우내장터 만세운동 주동자로 유관순 열사가 거론되고 있지만, 사실은 1919년 4월 1일 아우내장터 만세 현장에서 일제의 만행을 준엄하게 꾸짖으며 조선의 독립을 외치다 숨져간 주동자는 최정철, 김구응 모자다. 이 사실은 당시 상해 임시정부의 사료편찬위원회 위원인 김병조 선생이 쓴 『한국독립운동사략』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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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 남편 안창호 선생과 부른 독립의 노래, 이혜련 지사 남편이 국내외를 오가며 독립운동에 매진하는 동안 아내 이혜련 지사는 5명의 자녀를 홀로 키우며 미국에서 독립운동의 최일선에서 뛰었다. 부인친애회를 조직하여 독립의연금 모금에 솔선수범했으며 북미주의 4개 지방 부인단체들이 연합하여 대한여자애국단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들 부부는 36년의 결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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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 ‘남도의 유관순’으로 불리는 윤형숙 열사 윤형숙 열사 등 수피아여학교 학생들은 1919년 3월 10일 오후 2시, 광주 장날을 기해 만세운동에 앞장섰다. 이 자리에서 윤 열사는 태극기를 든 왼팔이 잘리고 오른쪽 눈을 실명하는 비극적인 운명과 마주치게 된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마르다윌슨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공부를 마쳤다. 그 후 기독교학교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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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 열여섯에 뛰어든 비밀결사조직 소녀회, 김귀선 지사 인텔리 집안 귀한 딸로 태어난김귀선 지사는 “여자도 배워야 한다”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광주로 유학을 떠나 ‘판사’를 꿈꾸는 소녀로 성장했다. 하지만 유학지인 광주여고보의 생활은 판사의 길을 걷기에는 너무나 동떨어진 상황이었다. 김 지사는 1929년 5월, 비밀결사 소녀회에 가입하여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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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하와이 대한부인구제회서 독립운동에 매진한 전수산 지사 개화기 신여성으로 조선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던 전수산 지사는 1916년 6월 19일, 하와이 호놀루루항에 도착했다. 이후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어 공채를 발행하자 15달러 상당의 공채를 매입하여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였다. 이어 1919년 4월 1일 하와이 부인단체인 대한부인구제회 회원으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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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 중국군인도 벌벌 떤 여자광복군 이월봉 1938년에 열린 중화민국대운동회에서 이월봉 지사는 여자의 몸으로 당당히 1등을 거머쥐었다. 요즘으로 말하면 철인 5종 경기와 같은 것이었다. 그런데 산 정상에서 1등 국기를 지키고 있던 사람이 여자라고 내주지 않자, 이월봉 지사는 남자를 때려눕히고 국기를 가지고 내려와 1등상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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