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포토뉴스 [2020/05] 광복회관에 ‘임시의정원 태극기’ 첫 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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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10. 광복회관
임시의정원 태극기는 가로 189cm, 세로 142cm 크기의 마직물에 4괘와 태극문양의 음방과 양방을 오려서 정교하게 박음질되어 있으며, 등록문화재 395-2호로 지정된 태극기 3점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보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변색과 더불어 곳곳에 얼룩의 흔적이 있고, 4괘는 가로 상단에 건・이괘, 가로 하단에 감・곤괘를 배치하였다.
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임정 당시 광복군이 국기 게양 시에 사용했던 ‘국기가’가 울려 퍼진 가운데, 광복회는 4월 10일 오전 고증을 거쳐 복원한 임시의정원 태극기를 광복회관 국기 게양대에 게양했다. 이날 게양한 임시의정원 태극기는 등록문화재 395-1호로 지정된 1점의 태극기를 복원한 것으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한 김붕준과 그의 아내 노영재가 제작한 것을 복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