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포토뉴스 [2021/03] 제2연평해전서 순국한 故윤영하 소령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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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0일, 인천 송도고
제6회 서해수호의 날(26일)을 앞두고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순국한 고(故) 윤영하 소령 추모행사가 3월 10일 고인의 모교 인천 송도고에서 열렸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이날 오후 송도고 내 윤 소령 흉상 앞에서 진행된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또 윤 소령 유가족에게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와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엔 2015년 윤 소령 13주기를 계기로 창단한 송도고 ‘해군 주니어 학군단’ 학생들도 참석했다. 해군사관학교 50기로 임관했던 윤 소령은 고속정 참수리 357호 정장으로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했다.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쯤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 공격에 맞서 싸웠다. ‘제2연평해전’으로 명명된 당시 전투에서 윤 소령 등 승조원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다쳤다.
한편 황 처장은 이날 ‘천안함 피격’(2010년 3월 26일) 전사자 고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씨 충남 부여 자택을 찾아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전달했다. 황 처장은 또 천안함 피격 생존자 신은총 예비역 하사의 인천 자택을 방문, 위로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