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포토뉴스 [2020/06]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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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20. 5 .18. 국립5ㆍ18민주묘지
국가권력을 강점한 신군부에 맞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5ㆍ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제40주년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5월 18일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식은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라는 주제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주요인사,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하여 행사를 실시되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들"이라며 "처벌이 목적이 아닌, 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도입영상, 국민의례, 경과보고, 편지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5·18민주화운동이 정부기념일로 지정(1997년)된 후, 처음으로 5·18의 항쟁지인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되어 올해 40주년을 맞아 특별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