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포토뉴스 [2021/07] 의왕 백운사, 순국선열 호국영령 위령·영산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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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2일, 백운사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의왕 백운산과 모락산에서 희생된 군경을 비롯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합동위령재 및 영산대재가 의왕 백운사(주지 법진스님) 도량에서 6월 12일 펼쳐졌다. 모락산 전투로 불리는 모락산과 백운산 일대의 전투는 6·25전쟁 당시 한국군과 미군, 영국군, 터키군이 합동으로 서울 수복을 위해 북한군과 중공군의 완강한 저항을 뚫는 작전이었다. 백병전까지 벌어진 이 전투에서 양측이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한국전쟁사에 격렬한 전투로 기록돼 있다. 아직도 모락산과 백운산 곳곳에는 당시의 전투와 희생자를 추념하는 기념물이 남아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백운사 영산대재는 해를 더해갈수록 지역 내 호국보훈의 달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도 김상돈 의왕시장,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 김양규 의왕시보훈단체협의회 회장과 지역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재향군인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전몰군경유족회, 상이군경회 등이 참여했다.
백운사는 이날 의왕지역 보훈단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도 진행했다. 백운사 신도들과 복성산업개발 등의 나눔 동참으로 김양규 보훈단체협의회장에게 108포 1,080㎏, 김상돈 의왕시장에게 308포 3,080㎏을 각각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