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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포토뉴스 [2020/06] 철기 이범석 장군 제48주기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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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11. 국립서울현충원 


광복 후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범석 장군을 기리기 위한 ‘철기 이범석 장군 제48주기 추모제’가 5월 1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이범석 장군 묘전(국가유공자 제2묘역)에서 거행됐다. 철기이범석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유족과 기념사업회 임직원 20여 명이 모여 간소하게 진행됐다. 

1900년 10월 서울에서 태어난 이범석 장군은 1915년 중국으로 망명한 뒤 운남강무당(雲南講武堂)에 입학해 기병과(騎兵科)를 수석 졸업했다. 3·1운동 소식이 알려지자 독립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장교직을 사직하고 신흥무관학교 고등군사반 교관으로 취임했다. 1920년 4월 왕청현에 있는 북로군정서로 가서 사관연성소를 창설해 600여 명의 생도를 독립군 장교로 교육했다. 이는 한국 독립군 전사 가운데 가장 찬란한 전과를 올린 청산리 대첩의 기반이 됐다.

1920년 10월 21일 보병 1개 대대를 인솔하고 청산리 백운평에서 일본 토벌군 주력 부대를 강타해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내게 한 대전과를 올렸다. 이후 김좌진 장군과 함께 북로군정서군을 지휘하며 일본군을 10여 차례 격파했다.

 1940년 9월 17일 한국광복군 참모장으로 임명됐으며, 1946년 6월 3일 500여 명의 광복군 동지와 함께 귀국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 초대 국무총리 겸 국방부 장관으로서 국가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군 창설·육성에 크게 공헌했다. 정부는 장군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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