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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포토뉴스 [2021/09] 호머 헐버트 박사 서거 71주기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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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31일, 서울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한국 문명화의 선구자이자 독립유공자인 호머 B.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71주기 추모행사가 8월 3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거행됐다.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가 매년 헐버트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현장 추모식을 취소한 가운데 김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장과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고문인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 등 주요 내빈만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김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장은 ‘을사늑약은 정의와 인류애에 대한 일본의 반역행위’라는 제목의 71주기 팸플릿과 추모특집 책자 ‘한글 자모, 조선시대(1889년)에 세계를 날다’를 헐버트 박사 묘소에 헌정했으며, 추모사를 통해 “한민족은 헐버트 박사의 50년 독립운동이 어느 한국인도 가보지 못한 특별한 길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헐버트 박사는 1889년에 미국 ‘뉴욕트리뷴’ 신문에 ‘조선어(The Korean Language)’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해 한글의 우수성을 학술적으로 밝히고, 한글 자모를 최초로 국제사회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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