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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시편 [2021/11] 항일시편(71) - 속 좁은 놈 버릇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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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의 참요 


신현득 

한국아동문학인협회 고문


“일본이 뉘우치진 않을 걸.” 했다.

“워낙 속이 좁은 데다, 얌치 없는 게 돼서.” 했다. 

광복의 날에 나누던 얘기.


신라에서 2천년, 왜란에서 3백년,

국토 유린 40년 오늘까지.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던 그들.  

 

“일본인 주머니에서 남은 총알을 세자.”

광복 뒤, 여론의 중심에 있던 말. 

반일(反日), 계일(戒日)이 여기서 시작된 것.


꼬마들 입에서 흐르던 참요. 

- 미국을 믿지 말고.

   소련에 속지 마라.

   일본은 일어난다. 

   조선은 조심해라.




미국을 믿다가 6·25가 

소련에 속아서 전쟁이.

군수물 수요에 일본이 일어나고. 

조선 사람 수백만이 목숨을 잃었다. 

애들 노래 고대로였구나.


미국에 복종하는 척하지만

일본, 악랄한 그 속마음에는 

베이에이 게끼메쯔(米英撃滅)가 아직도―.

힘이 모자라, 고개 숙이고 있을 뿐.


가다끼우찌(敵討ち)가 도사리고 있다. 

언제 태평양으로 대포를 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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