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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포토뉴스 [2022/02] 한말 의병장 기우만 선생 ‘송사집’ 완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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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9일, 전주대학교 


전주대학교는 한국고전학연구소가 구한말의 의병장이자 호남의 대표적인 학자인 송사 기우만(1846~1916) 선생의 문집 ‘송사집(발행 흐름출판사)’을 완역, 출간했다고 1월 19일 밝혔다. ‘송사집’은 기우만의 문인인 양회갑의 주도로 1931년에 간행된 책이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권역별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팀은 1931년에 간행된 초간본을 토대로 2020년 12월 11권을 번역·출간했고, 지난해 12월 나머지 7권을 출간하는 등 총 18권의 책으로 완간했다.


기우만 선생은 학자이자 항일투쟁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다. 그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단발령 등으로 장성에서 호남 최초의 의병을 일으켰고, 1910년 7월 나라가 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하며 식음을 전폐했으며, 1911년 남원의 사촌으로 거처를 옮겨 지내다 5년 뒤인 1916년 10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그동안 기우만 선생의 방대한 저작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송사집’ 완간은 항일투쟁 지도자의 삶과 영호남 유림의 네트워크, 당시 사회상 등 여러 분야의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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