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포토뉴스 [2022/03] 헐버트 박사 탄신 159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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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6일,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2022년 1월 26일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독립유공자이자 한국 문명화의 선구자이신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탄신 159주년 기념식을 묘소 참배 형식으로 거행하였다. 동시에 1891년에 출간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교과서 《사민필지》의 복간본과 현대어 판을 발간하여 묘소에서 헐버트 박사에게 헌정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고문), 한말글문화협회 이대로 대표, 세종국어문화원 김슬옹 원장, 라디바뮤직 오준영 대표,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김동진 회장, 조찬웅 이사 등이 참석하였다.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사민필지》 복간본과 현대어 판 발간을 계기로 헐버트 박사가 한자 대신 한글 사용을 절절히 호소한 《사민필지》가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한글이 더욱 사랑받기를 희망하였다. 김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회장은 《사민필지》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나온 지 30년 만에 순한글로 씌었을 뿐만 아니라 천연색 세계지도 9장을 담은 선구적 근대 서적으로, 이 책의 가치가 올바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