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포토뉴스 [2022/04] 괴산 홍범식 고가(故家)서 3·19 괴산만세운동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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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9일,
충북 홍범식 고가
충북 괴산읍 동부리 홍범식 고가에서 3월 19일 1919년 3.19 괴산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열렸다. 사전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부 ‘홍범식고가와 괴산만세운동’ 특강(충북대학교 박걸순 교수), 2부 태극기만들기 체험, 3부 독립선언문 낭독, 대한독립만세 외치기 등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기억하고 재현하기 위한 행사가 고가 안팎에서 진행됐다.
1910년 경술국치에 항거 자결순국하신 일완 홍범식 선생이 살던 이 집에서 선생의 아들인 벽초 홍명희가 충북 최초의 대규모 만세운동인 1919년 3.19 괴산만세운동을 계획하고 준비했다. 홍범식 선생(1871~1910)은 1909년 금산군수가 되어 선정을 펼쳤으며, 이듬해 일제가 대한제국을 강점하여 나라가 망하자 통분을 이기지 못하고 자결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1962년 홍범식 선생의 공훈을 기려 건국혼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고가는 충청북도 민속문화재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