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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포토뉴스 [2022/06]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의거 9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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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9일, 서울시 양재동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매헌 윤봉길 의사(1908∼1932)의 상하이 의거 90주년 기념식이 4월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윤 의사의 장손녀인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와 평전 헌정,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당초 중국 상하이 루쉰공원에서도 동시에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다. 루쉰공원은 윤 의사가 의거를 일으킨 훙커우 공원의 현재 이름이다. 윤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왕의 생일과 전승을 기념하는 행사장에 폭탄을 투척해 일제 수뇌부를 폭사시켰다. 의거 직후 일경에 체포된 윤 의사는 사형을 선고받고 오사카의 군 형무소에 수감된 뒤 그해 12월 순국했다. 정부는 윤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기념사업회 측은 의거 90주년을 맞아 사진전시회와 학술회의, 사적지 탐방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사가 태어난 충남 예산에선 4월 29일 오전 충의사에서 예산군 주관으로 추모다례도 열렸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윤봉길 의사님께서 단행하신 상하이 의거는 당시 일제의 폭압에 억눌려 있던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향한 희망을 되살린 횃불이었다”면서 “올해 의사님의 의거 90주년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그 고귀한 독립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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