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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포토뉴스 [2022/09] 제주해녀, 광복절 77주년 맞아 독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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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8일, 독도


경상북도는 8월 18일 제주해녀들이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독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도 바다를 이용했던 제주해녀의 독도 개척사를 살펴보고 관련 내용을 수집·정리해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기획했다. 이번에 독도를 방문한 해녀들 중에는 과거 독도에서 실제 물질을 했던 김공자 씨 등 해녀 4명도 함께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일제강점기 제주해녀들은 일제의 부당한 착취를 피하고자 육지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혔는데 ‘독도’ 바다 역시 제주해녀의 무대로 미역, 전복, 소라, 해삼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활발한 어로활동을 펼쳤다. 초기에는 주로 제주 한림지역 해녀들이 독도 물질을 갔는데 한림읍 협재리 마을회관에는 1956년 건립된 ‘울릉도 출어부인 기념비’가 남아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광복 후 수시로 순시선을 보내 독도에 대한 검은 속내를 드러냈던 일본에 맞서 독도의용수비대는 독도 사수를 위한 자체 경비를 마련코자 제주해녀들을 모집했다. 제주해녀들은 독도 방문 하루 전날 울릉도로 들어가기 위해 찾은 포항 구룡포어촌계 사무실에서 경북해녀들과 만나 환담을 나누며 해녀문화 보전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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