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포토뉴스 [2022/09] 벽산 김도현 선생 순국 108주기 추모제
페이지 정보
본문
2022년 8월 11일, 경북 영덕군 도해단
구한말 의병장으로 경술국치의 울분을 토하며 영해 앞바다에 몸을 던진 벽산 김도현 선생의 도해순국 108주기 추모행사가 8월 11일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도해단에서 열렸다. 벽산 선생은 1884년 의병을 일으켜 왜병에 항거하며 전과를 올리다 1907년 2월에 체포돼 대구감옥에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출감 이후 영양군에 교실을 만들고 영흥(英興)학교를 개교해 후학을 기르기도 했다. 하지만 한일합방이 되자 비분강개해 동쪽 영덕으로 6일간을 걸어가 동해에 뛰어들어 자결하고 말았다. 1962년에 건국공로훈장이 추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