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포토뉴스 [2022/09] ‘수유리 광복군 17위’ 합동봉송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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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4일, 국립대전현충원
조국 독립을 위해 일제와 싸우다 순국한 광복군 선열 17명이 광복 77년 만에 영면에 들어갔다. 17명의 독립운동가 합동 안장은 건국 이래 최대 규모다. 국가보훈처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 14일 서울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에 안장돼 있는 선열 17위 영현을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안장했다. 앞서 애국선열 17위의 영현은 지난 11일 광복군 합동묘소 개장 후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된 채 국민 추모 기간을 지냈다.
이날 오전 유해가 임시 안장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합동 봉송식이 거행됐으며, 이후 선열 17위 영현은 국방부 의장대와 경찰 호위 속에 영현별 봉송차 1대씩 총 17대로 나눠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했다. 합동 안장식은 개식 선언, 영현 입장, 국기에 대한 경례, 영현에 대한 경례,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조총발사와 묵념, 하관 및 취토, 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광복군 17위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7묘역에 조성된 ‘수유리 한국광복군 합동 묘역’에 개별 안장됐다. 참배단에는 17위의 이름과 공적, 수유리 한국광복군 묘비에 각인되어 있던 비문이 함께 새겨졌다. 수유리 광복군 17위가 더해지면서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광복군은 총 360위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