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포토뉴스 [2020/07] 광복회, 오케스트라 ‘HOKI’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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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0일, 광복회관 3층
광복회는 7월 20일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창단된 오케스트라 단원을 비롯하여 수도권 광복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OKI(호키)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이날 창단식은 참석자 기념사진 촬영에 이어 개회 및 국민의례, 경과보고 및 내빈소개, 위촉장 수여, 인사말, 축사, 단원소개, HOKI(척탄병) 연주, 독립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창단식에서는 동양인 테너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우승자인 테너 최승원 씨가 예술감독으로, 국제구호기구 티로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정현구(콘코디아 대학 교수) 씨가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광복군 제3지대 김학규 지대장의 장남이며 중앙대 음대 출신 성악가 김일진 광복회 감사가 사무총장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민유경 성신여대교수가 악장으로 각각 위촉장을 받았다.
특히 독립유공자 낭완근 선생(1896~1974, 3.1운동, 2016 건국포장 추서)의 증손인 낭정원 씨가 포함된 오케스트라 단원은 바이올린 10명, 비올라 3명, 첼로 4명, 더블베이스 2명, 오보에 1명, 바순 1명, 호른 2명 등 2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HOKI('척탄병'를 뜻함)’로 오케스트라 단명(團名)을 정한 것은 대일항쟁기에 정의의 폭탄으로 일제를 응징한 독립투사들이 보여주었던 불굴의 의기를 담았을 뿐만 아니라, 광복회의 영문 이니셜인 HKI(Heritage of Korean Independence)의 의미를 살렸다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