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포토뉴스 [2022/11] 이봉창 의사 순국 90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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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0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이봉창 의사 순국 90주기 추모식이 10월 10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독립유공단체장, 광복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수용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회장의 식사(式辭)와 추모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1901년 서울 용산 출생인 이봉창 의사는 1931년 1월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하고자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상하이로 건너가 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의 김구 단장을 만나 일왕 폭살 계획을 세우고 거사를 준비하였다. 1931년 12월, 한인애국단에 가입한 이봉창 의사는 이후 동경에 도착해 일왕 히로히토가 참석한 신년 관병식(觀兵式)에서 폭탄을 투척하였으나, 안타깝게 실패로 돌아갔다. 현장에서 체포된 이봉창 의사는 같은 해 9월 30일, 일본 도쿄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10월 1일 일본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