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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만나는 세상 [2020/08] 2020 서대문독립민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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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 할 8월의 축제 | 2020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안방 1열’에서 즐기는 

광복의 기쁨 함께 나누다


글  |  편집부   사진 제공 | 서대문구청


광복 75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느끼고 싶다면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강력 추천한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기뻐하고 자유와 평화, 민주가치를 미래세대와 함께 나누는 시민역사 문화축제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 11주년을 맞았다. 단,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안방에서 즐기는 특별한 축제 속으로 출발!  



온라인 독립군 되어 3·1독립선언서 낭독


서대문독립민주축제는 매년 광복절에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린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 11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특별히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8월 한 달간 진행된다. 프로그램도 매우 다채롭다. 


먼저 ‘온라인 독립군’에 지원해보자.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 2020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온라인 독립군은 독립군 체험 키트(퍼즐)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완성된 퍼즐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체험 키트는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 6·10만세운동, 6·10민주항쟁 등 4개 사건을 퍼즐(A3, 117피스)로 제작했다. 


‘잊혀진 독립영웅 후손찾기 SNS 챌린지’도 열린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31명의 무후 독립운동가를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카드뉴스로 제작된 31명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을 읽은 후 수형기록카드에 나온 카드뉴스를 들고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업로드한 후 다음 순번 3명을 지목하는 챌린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광복절에 딱 맞은 의미 있는 챌린지에 동참해보자. 


‘독립선언, 만개의 목소리’는 자신만의 목소리로 3·1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챌린지로,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밖에 프로필 사진 바꾸기 캠페인, 시노래 부르기 챌린지, 삼시세웅 등의 프로그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삼세세웅’은 하루에 세 번 세 명의 영웅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올리는 행사다.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나만의 영웅 이름과 활동내용(1줄)을 게시하면 성공한 시민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독립영웅은 8월 14일 아침(07:00~09:00), 점심(12:00~14:00), 저녁(18:00~20:00)이며, 민주영웅은 8월 15일로 시간은 동일하다.  

 

독립지사 족적 담은 ‘독립과 민주의 길’ 조성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서대문독립민주축제는 독립민주지사의 사진과 업적을 담은 ‘풋프린팅 기념집’을 발간하고, 독립지사 30명의 족적을 담은 ‘독립과 민주의 길’을 조성해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광복절인 15일에는 기획전시 ‘만주벌의 별이 되어’가 진행되어 독립운동기념관 체험부스, 유료 체험부스, 서대문형무소 VR체험 등을 통해 서대문형무소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옥고를 치른 투사들의 행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태극활과 태극연 만들기, 대한독립만세 티셔츠 만들기 등 20여 개의 체험 부스뿐 아니라 ‘역사 콘서트’와 ‘자유의 춤’ 등이 열려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참가 문의는 공식홈페이지 참고(https://sidfest.modoo.at).



동해·독도가 K-클래식 선율과 만나다


동해와 독도를 K-클래식과 미술·시·영상 등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온 사단법인 라메르에릴(La Mer et L'Île, 바다와 섬)이 8월 16일(일) 오후 5시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5주년 광복절 특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악앙상블 규모로 확대해 작곡가 이영조의 광복 제75주년 기념 ‘소프라노와 현악앙상블을 위한 환희’의 초연을 무대에 올리고, 작곡가 임준희의 ‘소프라노와 생황, 가야금 및 현악앙상블을 위한 독도오감도’를 연주한다. 아울러 그리그의 ‘홀베르크 모음곡’과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한다. 음악감독·바이올리니스트 박준영, 소프라노 이명주, 생황 김효영, 가야금 이슬기 등이 함께한다. 


그동안 라메르에릴의 예술가들은 매년 독도를 방문, 영감을 얻어 작곡과 연주 및 전시를 했다. 특히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연주와 미술·시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에도 동해와 독도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라메르에릴 이함준 이사장은 “예술가들의 순수예술 활동으로 동해와 독도는 세계인들에게 이미 우리의 바다와 섬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연과 전시 등 예술을 통해 동해와 독도를 널리 알려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영리공익법인인 라메르에릴은 K-클래식의 대표단체로서 문화예술을 통한 ‘독도사랑축제’를 국내외에서 연중 개최해 2013년부터 14회의 국내공연을 개최했다. 2016년 이후 프랑스·독일·체코·네덜란드·싱가포르·호주·중국·캐나다·미국·러시아 등 10개국 14개 주요 도시에서 14회의 순회 초청공연을 열어 동해와 독도를 알려왔다.  


· 기간 | 8월 16일(일) 오후 5시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티켓 |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 문의 | (사)라메르에릴 02-6956-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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