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포토뉴스 [2020/11] 영연방 한국전쟁 참전 69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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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5일, 가평읍 영연방 참전비
영연방군의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이 가평방면으로 돌파구를 확대하고 있을 당시 영연방 제27여단(영국 미들섹스대대·호주 왕실3대대·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연대) 장병들이 가평천 일대에서 5배나 많은 중공군의 침공을 결사 저지해 대승을 거둔 전투다. 이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은 미국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부대훈장을 받았으며 가평전투가 68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가평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영연방 한국전쟁 참전 69주년 기념행사'가 10월 15일 가평읍 영연방(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비에서 개최되었다. 연연방 4개국 참전용사의 희생정신 추모와 우호증진 도모를 위한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소돼 진행됐다. 행사에는 사이먼스미스 영국대사, 필립터너 뉴질랜드대사, 마이클대나허 캐나다대사 등 주한대사 및 무관을 비롯해 김성기 가평군수, 지갑종 UN한국참전국협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평화수호를 위해 싸운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개식사, 가평전투약사, 추모사, 묵념, 헌화식, 기도 순으로 약 30분 정도 진행 후 폐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