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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포토뉴스 [2020/11]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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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용산구 효창동 역사울림관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효창동 286-7번지)’ 개관식이 10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참석인원을 최소화시킨 가운데 열렸다. 이 의사 역사울림관은 지상 1, 연면적 70규모다. 전통 목구조에 기와지붕을 올렸으며 전시실, 사무실, 툇마루를 갖췄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이봉창 의사 흉상을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된다. 흉상 왼쪽부터 이 의사의 생애에 맞춰 용산구 효창동에서 이봉창과 마주하다’, ‘거사를 준비하며’, ‘다시 타오르는 불꽃이 되어를 주제로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의사가 직접 쓴 한인애국단 가입 선서문’, ‘의거자금 요청 편지등 사료와 복제본 유품도 함께 볼 수 있다. 건물 바깥 부지에는 꽃과 나무를 심고 전통 한옥식 담장을 둘러 이봉창 역사공원으로 조성했다.

 

1901년 원효로에서 태어난 이 의사는 용산역 역무원으로 일하다가 1932년 일본 도쿄에서 일왕에게 폭탄을 던져 독립운동의 불씨를 되살린 항일투사다. 이 의사는 그 해 930일 일본 대심원에서 대역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같은 해 10월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이 의사는 결혼하지 않고 31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해 후손이 없다. 용산구가 생가 복원 대신 기념관을 세운 것도 제대로 고증해 줄 후손이 없어서다. 의사의 유해가 국내로 돌아온 건 1946515, 윤봉길·백정기 의사 유해와 함께였다. 백범 선생은 76일 삼의사(三義士) 국민장을 치렀으며 용산구 효창공원 내에 이들을 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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