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포토뉴스 [2020/12] 독립운동가 박준승 선생 추모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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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4일 임실군 박준승 선생 추모공원
기미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이신 독립운동가 박준승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가리기 위한 제98주년 추모제가 11월 4일 임실군 청웅면 옥석리 현지에서 개최되었다. 추모제는 심민 군수를 비롯하여 조호일 부군수, 청웅면 기관단체장, 박준승 선생 기념사업회 회원 및 유족 등 5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청웅면 옥석리 박준승 선생 추모공원에서 제례 행사를 갖고, 3.1운동의 민족 대표인 선생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준승 선생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독립을 선언한 뒤 체포되어 서대문 형무소에서 보안법과 출판법 위반으로 복역하던 중 옥사했다. 임실출신인 그는 고향에서 한학을 공무하던 중 1891년 천도교에 감화되어 입교했다.1897년 접주가 되어 도호를 비암(批菴)이라 정하고, 전라도 일대에서 교리 선전에 힘썼다. 이후 1908년 수접주, 1912년 장성군 천도교대교구장 겸 전라도 순유위원, 천도교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임실군에는 천도교 임실교구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