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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포토뉴스 [2020/12] 박재혁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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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부산상공회의소 

 

  일제하 부산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여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널리 알린 박재혁 의사 부산경찰서 폭탄 투척 의거 제100주년 기념식1028, 부산상공회의소(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참석인원이 축소된 가운데 박삼득 보훈처장을 비롯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원웅 광복회장 그리고 출신학교 재학생 및 기념사업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은 당초 의거일(914)에서 코로나19로 행사를 연기해 진행하는 것으로, 금년 6월 설립된 ()박재혁의사기념사업회가 의거 100주년을 맞아 부산시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기념음악회’, ‘특별기획전도 개최하여 의사의 뜻을 함께 기억할 것이다.


1895년 부산에서 태어난 박 의사는 부산 공립상업학교(현 개성고)를 졸업한 뒤 1917년 중국 상하이로 건너갔다. 홍콩, 싱가포르, 부산을 오가며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독립운동가들과 접촉했다. 1920년 의열단에 가입해 같은 해 914일 부산경찰서장을 만난 자리에서 폭탄을 터뜨려 서장에게 부상을 입혔다. 중상을 입고 체포된 박 의사는 경성고등법원에서 1921331일 사형이 확정됐으며, 폭탄 상처와 혹독한 고문에 의한 고통 속에서도 왜적의 손에 욕보지 않고 내 손으로 죽자며 단식하다가 형 집행 전에 순국했다. 박 의사 의거는 3·1운동 후 일제의 탄압으로 침체한 독립운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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