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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포토뉴스 [2020/12] 최재형 순국 100주년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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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0, 서울 국립현충원 

 

  항일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순국 제100주기 추모식이 1030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최재형 선생의 4대손인 최 일리야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서울현충원(현충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약전 봉독, 추모사, 장학증서 수여, 최재형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당초 선생의 순국일인 47일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추모식이 연기된 바 있다.

 

최재형 선생은 일제강점기 러시아 연해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생계를 돕고 학교를 세웠으며, 러시아 정부가 지방정부 시장으로 추천할 만큼 한인사회의 대표적 지도자로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였다. 선생은 한인 동포들에게 한량없이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페치카(러시아어로 난로‘)’로 불렸다. 이러한 이유로 러시아 우수리스크 최재형선생기념관 1층 입구에는 페치카가 놓여 있다.

  

이날 추모식에 이어 최재형 상()’ 첫 시상식이 이어졌다. 지난해 3·1문화재단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문화상 특별상(상금 5천만 원)을 최재형 가문을 수여했다. 그리고, 이 상금을 최재형 선생의 후손과 기념사업회가 합의를 통해 기념사업회가 위탁받아 이번 최재형 상()’으로 시상하게 된 것이다.

 

최종 수상자로 먼저, 본상에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조영식 회장이 선정됐다. 조 회장은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한글 야학인 ‘()너머의 초대이사장으로 재정적 후원과 고려인들의 복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왔다. 단체상은 러시아 우수리스크 민족학교를 지원하는 등 평소 재외동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공로로 영산그룹(회장 박종범)이 선정됐다. 특별활동가 상에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있는 최재형 고려인민족학교를 이끈 김 발레리아 교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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