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포토뉴스 [2020/12] 안중근 의사 의거 111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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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6일, 안중근의사기념관
안중근 의사 의거 111주년 기념식이 10월 26일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의사숭모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안 의사 약전봉독, 기념사, 장학금 전달식, 기념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909년 10월26일 하얼빈역에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알린 안 의사의 의거를 기억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외부인사 초청 없이 숭모회 임원 및 안 의사 유족 등이 참석하는 자체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온라인 중계로 숭모회 누리집(www.patriot.or.kr)을 통해 비대면으로 누구나 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哈爾濱) 역에 잠입해 러시아군의 경례를 받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하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같은 해 11월 러시아 헌병대에서 뤼순(旅順)에 있는 일본 감옥으로 이송된 안 의사는 이듬해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고 3월 26일 순국했다. 1962년 정부는 안 의사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