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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6.25영웅 [2021/08] 이달의 6·25 전쟁영웅 (8월) │ 송효석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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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대 제3조장으로 활약…화랑무공훈장 수여 

은폐된 적 전차 파괴하고 무명고지 점령 


글 │ 국가보훈처 제공


국가보훈처는 송효석 육군 소위(1928년 7월 15일~2019년 9월 4일)를 ‘2021년 8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송효석 일등상사(당시 계급)는 제1사단 12연대 3대대에 근무하던 중, 적의 전차를 파괴하지 않고서는 아군의 진지를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특공대 제3조장에 임명되어 특공대 1,2조와 함께 작전을 진행하여 은폐된 적 전차 4대를 파괴하고 1대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1928년 7월 15일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영풍리에서 출생한 송효석 육군 일등상사(당시 계급)는 1946년 11월 15일에 육군에 입대, 제1사단 12연대 3대대에 근무하였다. 1950년 8월 8일 제11연대의 지원임무를 마치고 원대복귀한 제12연대 3대대는 다음날 적에게 201고지와 369고지를 빼앗긴 제13연대 1대대를 증원하기 위해 다시 출동했다. 수암산 쪽으로 진출한 제3대대는 오전 6시를 기해 369고지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으나 기동로가 제한되고 심한 경사로 인해 진전이 없었을 뿐 아니라 적의 전차가 아군 진지에 집중적인 포격을 가해와 공격이 일단 좌절되었다.


제12연대장은 적의 전차를 파괴하지 않고는 369고지와 아군 진지를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특공대를 3개조로 편성하여 투입하였는데 송효석 일등상사는 특공대 제3조장으로 참여하여 은폐된 적 전차 4대를 파괴하고 1대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특공대의 이와 같은 활약으로 적의 위협을 모면한 제12연대 3대대는 369고지 일대에 숨어있던 적을 공격함으로써 적은 남침을 중단한 채 수세에 몰렸고, 제2대대도 201고지로 무사히 진출하여 무명고지에 대한 야간공격을 감행, 이를 점령 확보할 수 있었다.


송효석 일등상사는 이러한 공로로 1950년 12월 30일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았고, 육군 소위로 2계급 특진했다. 이후 북진과 1·4후퇴 그리고 1953년 휴전 때까지 1사단 특공대장 등으로 전선을 누볐으며, 휴전 이후 전남병사구사령부에서 복무하다 1958년 11월 30일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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