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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6.25영웅 [2021/06] 이달의 6·25 전쟁영웅 (5월) 백두산함(PC-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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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침투해 적의 게릴라 부대 사전 격멸


유엔군 해상로 보호·교두보 확보


글 │ 국가보훈처 제공


국가보훈처는 백두산함을 ‘2021년 6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백두산함(PC-701)은 해군장병 및 가족들이 모은 성금과 정부의 지원금으로 구매한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전투함으로 6월 25일 동해로 긴급출동 명령을 받고 대한해협 근해에 나타난 적 무장수송선을 격침시킴으로써 유엔군의 해상교통로 보호와 부산교두보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백두산함(PC-701)은 1949년 10월 17일 해군장병 및 가족들이 모은 성금과 정부의 지원금으로 구매한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이다.


1950년 6월 25일 전쟁발발 당일 백두산함(PC-701)은 동해로 긴급출동 명령을 받고 출항, 오후 8시 12분 대한해협 근해 항해 중 남하하는 적 무장수송선을 발견, 6월 26일 0시 30분 포격을 시작으로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교전결과 01시 25분에 600여명의 무장병력이 탑승한 적 무장 수송선을 침몰시켰으며, 안타깝게도 이 교전에서 백두산함 승조원 전병익 이등병조와 김창학 삼등병조가 전사하였다.


대한해협해전은 백두산함(PC-701)이 부산항으로 침투하려던 적의 게릴라 부대를 사전에 격멸함으로써 유엔군의 해상교통로 보호와 부산교두보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최초의 해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부산 중구 중앙공원 내에 1988년 12월에 대한해협 전승비를 건립하였고, 2010년 당시 전사한 전병익 이등병조와 김창학 삼등병조의 흉상을 설치하였다. 또한, 14번째 유도탄고속함을 김창학함, 18번째 유도탄고속함을 전병익함으로 명명하였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전사한 전병익 이등병조, 김창학 삼등병조의 공훈을 기려 1계급 특진과 을지무공훈장을 각각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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