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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 2월과 관련된 순국선열의 작은 역사, 소중한 이야기
그리스신화에 따르면 같은 샘에서 발원한 기억의 물과 망각의 물은 합류하면서 시내가 되고, 시냇물은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 하나로 어우러진다고 한다. 이는 기억과 망각이 별개가 아니라, 하나의 현상이자 행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레테’는 ‘망각(잊음, 잊힘)의 강’으로 널리 알려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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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 해사 김정호와 파리장서(巴里長書)
1919년 3·1독립운동이 발발한 뒤 상경한 김정호는 독립선언서 대표 명단에 유림(儒林)에서 한 명도 없음은 오유(吾儒)의 수치라 통탄하였다. 그는 족친 김창숙과 상의하여 지금 열국의 강화회의가 열리고 있으니 우리 유림의 연명으로 독립 승인의 요청을 하는 것이 좋겠다 하여 독립청원서를 파리강화회의에 제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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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 1월과 관련된 순국선열의 작은 역사, 소중한 이야기
그리스신화에 따르면 같은 샘에서 발원한 기억의 물과 망각의 물은 합류하면서 시내가 되고, 시내물은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 하나로 어우러진다고 한다. 이는 기억과 망각이 별개가 아니라, 하나의 현상이자 행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레테’는 ‘망각(잊음, 잊힘)의 강’으로 널리 알려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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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및 영령추모제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에서 거행됐다. 11월 17일 오전 10시에 거행된 기념식은 독립운동가이자 저항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시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에서 따온 ‘또 하나의 별을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등 100여 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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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울진 불영사 을사의병 거의(擧義) 의미
울진은 을미의병·을사의병·정미의병을 거치면서 의병이 집결되는 거점이었다. 울진 죽변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서는 일본의 어업침탈이 일찍부터 일어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일반 농어민의 반일의식이 꽤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항에서 의병부대가 울진의 일본군 기지와 일본인 거주지를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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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과 역사적 의미
홍범도 장군(1868~1943)은 독립전쟁의 영웅으로 널리 알려진 무장독립투쟁의 최고 지도자이다.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 이후 독립군의 전력을 정비하려고 러시아로 건너갔다가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카자흐스탄으로 강제이주 되어, 1943년 현지에서 순국했다. 그동안 고려인 동포들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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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 초산 김상윤 의사의 생애와 반일투쟁
초산 김상윤 의사는 1919년 3·1만세의거에 참여한 후 서간도로 가서 신흥무관학교에 입학하였고 김원봉, 이종암, 동료들과 의열단을 창단하였다. 이듬해 3월부터 7월에 걸쳐 의열단의 ‘제1차 암살파괴계획’에 의해 서울과 밀양 등지에서 활동하다가 일제에 의해 사건이 발각되어 실패한 후 12월 27일 밀양경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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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 충남 홍주의진(洪州義陣)의 이근주 의병장
이근주 선생의 자결은 평소 삶의 자세로 삼았던 맹자의 ‘사생취의(捨生取義)’ 즉 목숨을 버리고 의를 취한다는 자신의 신념을 실천한 것이다. 선생과 함께 의병을 규합했던 김복한은 의로움을 취했으며 인을 이루었다고 그의 공적을 기렸다. 이근주 선생의 죽음은 개인의 희생에 그치지 않고 후학들에게 나라사랑 정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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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가 ┃ 대일항쟁에 나선 의사 독립운동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마스크를 벗을 날이 머지않았나 하는 기대감이 밀려온다. 기업들의 수출실적, 경제지표들에서도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나긴 암흑의 터널을 지나오느라 국민 모두 힘겨운 사투를 벌여야 했다. 그렇지만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해온 의료진들의 노고에 비할까. 돌아보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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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 3대 독립운동 중심에 선 여성독립운동가, 김락 여사
향산 이만도는 금식 24일째인 10월 10일(음 9.8)에 순국하였다. 향산 공의 죽음은 친지와 문도들에 계승되고 아우, 아들, 며느리, 손자, 손서들에 이르기까지 독립 청원서, 독립 군자금 모금운동, 3·1만세운동, 유림단, 의열단 등 다방면으로 전개되어 해방이 될 때까지 계속되었다. 며느리 김락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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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 안용복(安龍福)과 홍순칠(洪淳七)
독도는 울릉도보다도 먼저 태어난 섬이다. 제주도 보다도 먼저 태어났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독도는 오랫동안 외롭게 살았다. 조선조 태종 이래로 울릉도와 독도에 공도(空島)정책을 써서 비워 두었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6·25휴전회담 당시 한반도 서해의 북측 해안선 전체를 휴전선으로 하여 방어할 수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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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 최연소 독립운동가 주재년 열사를 아시나요?
일제에 의한 명성황후 암살사건 이후부터 광복이 되기 전까지 장장 50년 동안 계속된 우리민족의 항일독립운동은 연인원 300만 명이 참여했고, 이 중에 순국선열의 수는 15만 명에 이른다. 독립운동의 방략 또한 무장투쟁에서부터 교육, 외교, 문화투쟁 등 여러 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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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 어느 일본인의 양심을 본다
오늘날 일본의 정치인들이 제국시대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고 그들은 조상의 과오를 덮어버리려는 심산이 없지도 않을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일본 역사의 한편 구석을 파헤쳐 보면 사뭇 다른 정의로운 일본인의 양심을 만날 때도 가끔 있어 여간 경이롭지가 않다. 일본인이면서도 한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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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 죽은 친일파와 살아있는 친일파
해방을 맞은 백범 김구는 뜻밖에도 “이것이 내게는 기쁜 소식이라기보다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일이었다”고 한탄했다. 광복군의 참여가 아닌 일본의 패전 선언으로 독립을 맞아, 이후의 정국을 독립을 위해 힘쓴 이들이 주도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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