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전쟁과 의병장
[2022/02] 의병전쟁과 의병장 │ 조헌(趙憲) 의병장
지금으로부터 만 433년 전, 이 나라 역사에는 참으로 희한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1589년(선조 22년) 음력 4월에 초로의 한 남자가 대궐문 앞에서 상소를 올린 후 임금의 비답(批答)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상소를 올리고 답변을 기다리는 것이야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엎드린 상소자의 옆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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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6.25영웅
[2022/02] 이달의 6·25 전쟁영웅 (2월) │여성의용군
국가보훈처는 ‘여성의용군’을 ‘2022년 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여성의용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여성들은 조국이 위태롭자 스스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방의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보상과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오직 호국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으로 참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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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독립운동가
[2022/02] 2월의 독립운동가 │ 강기덕 선생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강기덕 선생을 2022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강기덕은 일생 내내 독립운동을 하면서, 절반 가까이의 생애를 감옥에서 보낸 인물이다. 또한 농민들을 보호하는 사회주의적 성향을 보임과 동시에 민립대학설립운동을 전개하는 등 민족주의 운동도 전개하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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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삶 이야기
[2022/02] 면암 최익현 선생 5대손 최진홍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감사
면암 최익현(1833~1906) 선생은 독립운동사에서 상징적인 인물이다. 구한말 공조참판 의정부 찬정 등의 자리에까지 오른 관료이자 대유학자였던 그는 끊임없이 잘못과 부당함을 비판하다 생의 말에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항일투쟁에 뛰어든 우국지사의 삶을 택했다. 자신의 안위보다 신념을 중시하고 굳은 지조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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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순국선열
[2022/02] 건국훈장 대통령장│최석순(崔碩淳) 선생
조선 총독 사이토 마코토(齋藤實)는 경비선을 타고 압록강 일대 국경지대를 순시하고 있었다. 제2중대 1소대 소속의 장창헌(張昌憲) 이하 대원 8명은 사이토 일행이 탄 배에 총격을 가했고 뜻밖의 기습공격을 받은 배는 제대로 응사도 하지 못한 채 전속력으로 도주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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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순국선열
[2022/02] 건국훈장 대통령장│민긍호(閔肯鎬) 선생
“국권을 빼앗기고 국민이 도탄에 빠져있는 때에 내가 일본에 투항하면 일본 치하에서 지위가 높아지고 부귀가 8역적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나의 뜻은 나라를 찾는 데 있으므로 강한 도적 왜와 싸워서 설혹 이기지 못하여 흙 속에 묻히지 못하고 영혼이 망망대해를 떠돌게 될지라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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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독립운동가 열전
[2022/01] ‘남도의 유관순’으로 불리는 윤형숙 열사
윤형숙 열사 등 수피아여학교 학생들은 1919년 3월 10일 오후 2시, 광주 장날을 기해 만세운동에 앞장섰다. 이 자리에서 윤 열사는 태극기를 든 왼팔이 잘리고 오른쪽 눈을 실명하는 비극적인 운명과 마주치게 된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마르다윌슨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공부를 마쳤다. 그 후 기독교학교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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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전쟁과 의병장
[2022/01] 신암 노응규(盧應奎) 의병장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는 항일독립지사 사적공원이 있다. 의병대장 신암(愼庵) 노응규(盧應奎) 선생 순국 사적비가 한가운데 서 있고, 그 좌우로 함께 독립을 위해 피 흘린 서재기(徐再起) 정도현(鄭道玄) 박준필(朴準弼) 최두원(崔斗元) 최두연(崔斗淵) 임경희(林景熙) 성경호(成慶昊) 등과 기록을 남기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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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6.25영웅
[2022/01] 정락구 대한민국 육군 중위
국가보훈처는 정락구 대한민국 육군 중위(1928.11.28 ~ 1952.10.14)를 ‘2022년 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정락구 중위는 1950년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중국군 제38군에 맞서 치열하게 싸운 ‘백마고지 전투’에서 국군 제9사단 28연대 11중대 소대장으로 적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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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독립운동가
[2022/01] 1월의 독립운동가 │ 부춘화·김옥련·부덕량 선생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부춘화·김옥련·부덕량 선생을 2022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1932년 제주해녀항일운동은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 역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대중운동이며 민족운동이다. 여성들이 주체가 된 운동이었고, 가혹한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부당한 경제적 차별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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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삶 이야기
[2022/01] 신주백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장
독립기념관의 주 건물인 겨레의집을 중심으로 중앙 정면에는 겨레의 탑이, 태양이 떠오르는 동쪽 방향에는 민족의 비상을 표현하는 통일염원의 동상이, 석양이 저무는 서쪽 방향에는 지하 5m 깊이에 반 매장한 방식의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이 위치해 있다. “공간을 어떻게 구성하고 그 각각의 구성 요소들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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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순국선열
[2022/01] 건국훈장 대통령장│편강렬(片康烈) 선생
“양양한 압록강수는 밤낮으로 흘러가는 곳 어디메뇨 유유한 나의심사 너를 따라 거지 없다.” 젊을 때 의병에 투신한 편강렬 선생은 평생을 항일운동에 매진하다 결국 일제에 잡혔고 고문으로 생긴 병마에 시달리며 죽음에 직면하고도 독립과 자유에 대한 열망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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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순국선열
[2022/01]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최익현(崔益鉉) 선생
신의 나이 75살이오니 죽어도 무엇이 애석하겠습니까. 다만 역적을 토벌하지 못하고 원수를 갚지 못하며, 국권을 회복하지 못하고 강토를 다시 찾지 못하여 4천 년 화하정도가 더럽혀져도 부지하지 못하고, 삼천리 강토 선왕의 적자가 어육이 되어도 구원하지 못하였으니, 이것이 신이 죽더라도 눈을 감지 못하는 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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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독립운동가 열전
[2021/12] 열여섯에 뛰어든 비밀결사조직 소녀회, 김귀선 지사
인텔리 집안 귀한 딸로 태어난김귀선 지사는 “여자도 배워야 한다”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광주로 유학을 떠나 ‘판사’를 꿈꾸는 소녀로 성장했다. 하지만 유학지인 광주여고보의 생활은 판사의 길을 걷기에는 너무나 동떨어진 상황이었다. 김 지사는 1929년 5월, 비밀결사 소녀회에 가입하여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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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전쟁과 의병장
[2021/12] 곽재우 의병장
2021년 1월호부터 연재해온 의병장 열전은 (사)순국선열유족회에서 발간한 『조국광복의 화신(化身) 순국선열』이라는 작은 책자에 수록된 의병장을 순국한 해[年]와 순국한 달[月]을 기준으로 게재해 왔다. 그런데 그 책자에 12월에 순국한 의병장을 딱히 찾기가 어려웠다. 누구를 게재할 것인가? 고민하던 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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