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삶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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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순국선열
[2022/07]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준(李儁) 열사
“평화회의에 특사를 파견하여, 을사조약이 황제의 의사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일제의 협박으로 강제로 체결된 조약이므로 무효라는 것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대한제국 독립에 관한 열국의 지원을 요청해야 합니다.” 광무황제는 이준 열사의 건의에 동감해 그를 헤이그 특사로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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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순국선열
[2022/07] 건국훈장 대통령장│김하락(金河洛) 의병장
“우리 오백 년, 예의의 나라가 개나 양 같은 섬나라 오랑캐에게 먹힌단 말인가. 아! 우리 민족은 과연 이 참화를 면치 못할 것인가. 내가 차라리 어복(魚腹)에 장사(葬事)할지라도 도적놈들에게 욕을 당할 수는 없다.”
- 김하락 선생이 총상을 입고 강물 속으로
투신 자결하기 전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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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독립운동가 열전
[2022/06] 제주 여성교육과 독립운동 이끌다 33세에 요절한 강평국 지사
강평국 지사는 제주 신성여학교를 1회로 졸업(1914년)했다. 이후 교육자의 길을 걷다가 의사가 되어 헐벗고 가난한 동포를 돌보고자 하는 꿈을 이루고자 동경여자의학전문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강 지사는 유학 시절 동경조선여자청년동맹 초대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동경에서 근우회를 창립해 도쿄지회 의장으로 활약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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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6.25영웅
[2022/06] 최용덕 대한민국 공군 중장
국가보훈처는 최용덕 대한민국 공군 중장(1898.9.19. ~ 1969.8.15.)을 ‘2022년 6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최용덕 공군 중장은 6·25전쟁 당시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재직하며 김포기지 방어를 위해 김포지구 경비사령부를 편성하여 적군과 대치하였으며 이 외에도 항공기지사령관, 작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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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독립운동가
[2022/06] 6월의 독립운동가 │ 안경근·이덕주·최흥식 선생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한인애국단에서 활동한 안경근·이덕주·최흥식 선생을 2022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단장 김구와 청년단원으로 구성된 한인애국단은 1932년 1월 이봉창 의사의 도쿄의거를 시작으로, 4월 윤봉길 의사의 상해의거 등 일제 침략의 본거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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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삶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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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순국선열
[2022/06] 건국훈장 독립장│백정기(白貞基) 선생
“나의 구국 일념은 첫째, 강도 일제로부터 주권과 독립을 쟁취함이요. 둘째는 전 세계 독재자를 타도하여 자유와 평화 위에 세계 일가의 인류공존을 이룩함이니 왜적 거두의 몰살은 나에게 맡겨 주시오.”
- 백정기 의사가 중국 침략 주범 중 하나인 주중 일본공사 처형에 나서기 전에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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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순국선열
[2022/06] 건국훈장 대통령장│이은찬(李殷瓚) 선생
1907년, 일제는 헤이그 특사를 빌미로 광무황제를 강제 퇴위시켰다. 이 일로 전국 각지에서 의병을 일으켜 일제에 대항했다. 하지만 일제는 전면적인 공격으로 초·중기 의병전쟁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유림세력을 서서히 제거해 나갔다. 이런 시기에도 경기 북부에서 최대의 연합 의병을 이끌고 활약한 유생 출신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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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독립운동가 열전
[2022/05] 조선땅에 뼈를 묻은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지사
서슬 퍼런 제국주의 심장에서 일본 천황 타도에 앞장섰던 가네코 후미코·박열 부부 독립운동가! 도쿄에서 만나 재일조선인 아나키즘 단체인 흑도회를 결성하고 기관지와 사상잡지 등을 만들면서 천황 타도를 기획하여 대역죄로 사형선고를 받을 때까지 그들은 둘이 아닌 한몸이었다. 죽어도 함께 죽고 살아도 함께 살 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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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6.25영웅
[2022/05] 송태호 대한민국 육군 하사
국가보훈처는 송태호 대한민국 육군 하사(1930.11.24. ~ 1953.6.12.)를 ‘2022년 5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송태호 하사는 제1사단 제15연대 수색중대 제1소대에서 소총수로 복무하던 당시 1952년 10월 6일 중공군이 고양대 부근 니키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인해전술로 공격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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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독립운동가
[2022/05] 5월의 독립운동가 박원희·김영순·조복금 선생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근우회 창립을 이끈 박원희·김영순·조복금 선생을 2022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1927년 5월 27일 YMCA 강당에서 열린 근우회 창립대회를 기점으로 한국 여성운동은 역사적 첫 발을 내딛는다. 이는 신간회 결성으로 촉발된 여성계의 전국적 통일기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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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삶 이야기
[2022/05] 인재진 (사)문화현상 이사장(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장)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로비에는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흉상이 서 있다. 봄 햇살처럼 따사로운 눈길, 가슴이 뭉클하다. 북카페와 공연장에 온 듯한 분위기, 은은한 커피 향과 잔잔한 음악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우아하게 빛나는 그랜드피아노, 벽면에 전시된 LP판과 헤드셋이 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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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순국선열
[2022/05] 건국훈장 대통령장│양한묵(梁漢黙) 선생
반드시 되리라는 생각은 없어도 독립을 계획하는 것은 조선인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지금 강화회의에서도 민족자결이 제창됨으로써 일본정부의 원조로 자립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금번의 독립항쟁을 한 것이고, 금후도 기회만 있다면 할 생각이다.
-경성지방법원 예심괘의 심문조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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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순국선열
[2022/05] 건국훈장 독립장│이진룡(李鎭龍) 선생
이진룡 선생은 서간도에서 조맹선, 이종협과 더불어 독립부대를 조직하고 수시로 국내로 들어와 일제주재소를 습격했다. 하루에 백 리를 날듯 신출귀몰하며 민첩하게 공격하고 후퇴해 사람들은 그를 비모퇴(飛毛腿: 날아다니듯 빠른 사람)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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