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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스크랩 [2022/12] 12월과 관련된 순국선열의 작은 역사, 소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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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부 일본에 선전포고 외 다수 사건


만주 독립운동 세력의 이상과 포부 재조명해야


글 |장세윤(월간 순국 편집위원) 


1929년 12월 중국동북(만주)의 중심도시 길림(吉林)에서 한인 교민 자치단체 국민부(國民府)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 세력은 기존의 민족유일당조직동맹을 ‘조선혁명당’으로 개편하고 새로운 통합 독립운동 정당을 표방하였다. 이 당은 12월 20일 ‘선언’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1. 세계의 정세 ①제국주의 모순의 파탄 ②약소민족 및 무산계급의 혁명적 궐기 ③제국주의의 충돌 ④세계혁명과 조선혁명과의 관계, 2. 국내경제 ①일본제국의 조선 독점 ②조선민족운동의 발단 ③일본제국주의의 반동적 폭압 ④일본자본의 조선경제 독점 ⑤조선민족운동의 질적 변화 ⑥조선혁명의 특수성, 3. 결론으로 구성되었다.  결론 부분의 일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혁명의 진로는 노동자·농민·도시의 직업자·지식자 등 혁명전위분자를 강고히 단결시켜 조선혁명의 중심세력을 확립하고, 전체 대중을 이 중심세력에 긴급히 영도·연결시킴과 동시에 전세계 피압박민족 및 무산계급의 혁명전선과 강고히 결합하여 일본제국주의를 박멸함과 함께, 내부의 일체 압박 및 착취세력을 파괴하고 조선의 절대독립을 완성하여 노농민주정권을 확립하며, 대기업 기관을 몰수하여 국유로 하고 대소유토지를 몰수하여 농민에게 분여(分與)하며, 일체 노력(勞力) 대중생활의 평형발달을 꾀함에 있다. 이것이 조선 피압박 대중의 유일한 살길로써 조선혁명의 전체 행정(行程)이다.”(姜德相·梶村秀樹 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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