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초대석
[2021/10] 이북5도청 김재홍 함경북도 도지사 이북5도위원회?이게 왜 우리나라에? 대한민국 국민에게 이북5도위원회는 낯익으면서도 동시에 생소한 이름이다.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 행정구역상의 도(道)로서 아직 수복되지 않은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의 이북5도와 경기도와 강원도의 미수복 시 군을 관할하는 대한민국 행정안 . . .
[2021/09] 김중위 초대 환경부장관 겸 월간 순국 편집고문 4·19민주화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고려대 4·18학생의거를 이끌었고 졸업 후 월간 『사상계』 편집장으로 활약했다. 1960년대 말 신민당 총수였던 유진오 박사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4선 국회의원, 초대 환경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안 해본 정책분야가 없을 정도로 종횡무진 했고, 전문위원부터 정책위 의 . . .
[2021/08] 신용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신용하 교수는 ‘민족과 국가의 사회학’이 전공이다. 민족·국가·사회, 이 거대한 담론을 가슴에 품고 평생 책을 읽고 쓰고 공부하며 살아왔다. 40여 년간 서울대학교에 몸담으면서 독립운동사 연구와 독도 연구를 이끌었다. 조선총독부 행정사를 중심으로 기록된 일제강점기 역사를 독립운동사 중심으로 체계화하는 데 . . .
[2021/07] 김희곤 안동대학교 명예교수 김희곤 안동대 명예교수는 손꼽히는 독립운동사 연구가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료집 편찬위원장, 한국근현대사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33권의 단독저서와 150여 권의 공저를 세상에 내놓았다. 하지만 그는 평생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책 속에 가두지 않았다. 독립운동사를 ‘대중화’ . . .
[2021/06] 양섭 국립서울현충원장 현충일을 2주 정도 앞둔 국립서울현충원은 몹시 분주했다. 건물 외벽을 청소하고 무성한 나뭇가지를 자르고 웃자란 풀을 베는 손길들이 정성스러웠다. 눈길 가는 곳마다 아름답고 푸르렀다. 짙은 초록의 향기를 음미하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업무로 분주한 속에서도 직원들의 태도가 여유롭고 친절했다. 담당 주무관 . . .
[2021/05]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장 1929년 상해 임시정부에서 태어나 아흔셋의 나이에도 굳건히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를 지키고 있다. 김자동 회장이 ‘영원한 임시정부 소년’으로 불리는 까닭이다. 어언 백 년 동안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켜켜이 쌓아올린 시간을 헤아려보다, 그만 울컥했다. 매서운 대륙의 바람은 광복 후에도 끝없이 생 . . .
[2021/04] 한시준 제12대 독립기념관장 독립운동 분야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한시준 전 단국대 사학과 교수가 지난 1월 22일 제12대 독립기념관장으로 취임했다. 그간 독립운동가 후손이 관장을 맡아오던 관행을 깬 파격인사다. 그런 까닭에 한 관장에겐 더 막중한 사명감이 주어진 셈이다. 독립기념관이라는 장소의 상징성에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 . . .
[2021/03]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어린 시절, 이순신 제독이 최초로 승리한 옥포만을 바라보며 해군의 꿈을 키웠다. 해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한 후 진해기지 사령관, 2함대 사령관, 해군본부 작전사령관, 해군 참모총장 등을 역임하며 40년 세월 동안 오대양육대주를 호령했다. 아덴만 여명작전 영웅으로, 세월호 참사 현장구조지휘본부장으로 이름 . . .
[2021/02] 윤주경 제21대 국회의원 ‘윤봉길 의사의 손녀’로 태어났다. 귀가 열릴 무렵부터 어른들은 수시로 ‘윤 의사 손녀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한다’ 말했다. 부끄러움이 뭔지 몰라도 될 나이에 그는 부끄럽지 않으려 애썼다. 말 한마디 꺼내기가 늘 조심스러웠다. 한쪽에선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며 자랑스러워했고, 한쪽에선 할아버지 덕에 호의 . . .
[2021/01] 박병석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2000년 16대 국회에 입성해 내리 6선을 했으며, 2020년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저력은 화려한 언변이나 강력한 리더십은 아니었던 듯하다. 여야 통틀어 유일하게 ‘최다선’ 의원임에도 큰 소리를 내거나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걸 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그는 돋보였다.
[2020/12]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 숭실대학교는 일제의 신사참배에 분연히 맞서 자진 폐교하며 항일운동에 앞장선 ‘민족대학’이다. 독립운동 정신은 실용주의적 문명교육과 합을 이루어 민족의 근대화에 핵심 역할을 했다. ‘국내 최초 4년제 대학’으로 시작해 국내 최초 컴퓨터 교육 도입, 국내 최초 전자계산학과·정보과학대학·IT대학 설립 등 수없 . . .
[2020/11] 제11대 독립기념장 이준식 관장 어릴 적, 어머니는 종종 만주 벌판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해마다 어린 자식들 손을 잡고 현충원 무후선열 사당을 찾아 참배 드리는 일도 잊지 않으셨다. ‘지청천 장군의 외손자’로 태어나 여성광복군 출신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해온 소년은 훗날 역사연구자가 되어 ‘제2의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2020/10] 국립 인천대학교 최용규 이사장 경기상고 졸업, 한국은행 입사, 고려대 법학과 입학, 사법고시 합격. 청춘의 깊은 고뇌가 인생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인권변호사, 초대 인천시의회 의원, 민선 1기 부평구청장, 16대·17대 국회의원을 거치며 사회정의 실현에 앞장섰다. 쭉 뻗은 성공가도, 하지만 브레이크를 밟았다. 18대 국회의원 불출마를 . . .
[2020/09] 제30대 국가보훈처장 박삼득 박삼득 보훈처장이 보훈처에 부임한지도 어느덧 1년이 흘렀다. 육군사관학교 36기로 제5보병사단장, 국방대학교 총장,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전쟁기념관장 및 전쟁기념사업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2019년 8월 9일부터 국가보훈처의 서른 번째 처장을 맡아 현안을 살피고 있다. 그는 모든 문제의 답은 ‘사람’ . . .
[2020/08] 제20대 후반기 문희상 국회의장 1979년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 정치에 뜻을 품었던 서른넷의 청년 문희상은 1992년 14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을 걷었다. 6선 국회의원과 행정·입법의 요직을 두루 거쳐 마지막 임무인 국회의장을 끝으로 40년 정치 인생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한국 정치사에 굵직굵직한 업적을 많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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