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 2022년 한반도 새 판 짜기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 시대를 맞았다. 우리는 어느 한 편을 선택하도록 압박받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무엇이 이익인가” 관점에서 어느 한 편을 선택하기보다, 누구도 적대하지 않으면서 “우리가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가”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 우리가 추구할 가치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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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 독립운동 기념사업 단체들, 무엇을 위한 다툼인가
독립운동 기념사업 단체들이 정치세력의 움직임에 맞물려 돌아가는 경우가 자주 눈에 띈다. 정치세력이 국민을 편 가르니까, 기념사업 단체들도 덩달아 여기에 맞춰 춤춘다. 공적인 단체가 특정 정파를 지지하고 나서는 바람에 중립성을 훼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심각한 국민 분란을 일으킬 정도까지라는 말이 들려온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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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 순국선열 정신,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며 민족정기
우리는 흔히 지난 날의 참혹했던 역사를 ‘용서는 하되 잊지 말자’고 합니다. 나라가 망하여도 민족정기가 살아있으면 언젠가는 나라를 되찾을 수 있다는 선열들의 말씀은 바로 순국선열의 정신을 국민정신으로 승화시켜 국민통합을 기하고 평화적 남북통일을 이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임인년 새해에는 우리 국민 모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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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 나날이 새로워지는 아름다운 나라
독립과 정부수립 이후 반세기 만에 괄목할 만한 발전으로 세계 10위권을 넘나드는 무역대국이 되었지만 나라사랑하는 국민들의 마음은 예전 같지 않다. 백범이 꿈꾸었던 문화대국에로의 꿈은 아직도 요원하고, 우남이 바라던 날로 새로운 나라가 되도록 하자던 다짐도 이제는 박물관에서조차 볼 수 없게 되지 않았나 싶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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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 독립항쟁의 교훈과 순국선열 예우에 관해
일본이 임진왜란 침략에 이어, 19세기 후반 근세 재침략을 자행했을 때 우리 겨레는 좌시하지 않았다. 쓰러져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16년간의 ‘국권수호항쟁’(1894~1910)을 펼쳤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35년간의 ‘국권회복항쟁’(1910~1945)을 강행했다. 그 두 기간을 합친 51년간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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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제82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으며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올해 82주년을 맞는다. 순국선열은 명성황후가 피살된 1895년 8월 20일부터 1945년 8월 15일 광복까지 조국 독립을 위해 애쓰시다 목숨을 잃으신 모든 분들이 해당된다. 대략 15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 목숨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 있는가? 국가는 결정적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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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 안중근 의사와 일본인 관선 변호사
금년 10월 26일은 희대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2주년이 되는 날이다. 해묵은 얘기지만 다시 한 번 한 영웅에 대한 재판 기록을 우리는 다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그 기록을 통해 일본인의 양심을 보았기 때문이다. 1910년 2월 12일에 열린 최종공판 최종변론에서 일본의 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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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 러시아 연해주 항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을 기억하며
10년 전인 2011년 8월 2일부터 7일까지 보훈교육연구원의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단의 일원으로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의 간도 지역에 다녀온 바 있다.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우수리스크-크라스키노-훈춘(琿春)-투멘(圖們)-용정(龍井)-옌지(延吉)-백두산-무단장(牧丹江)-하얼빈까지 이 지역에서 활동한 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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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 광복절 단상(斷想)
논의(論議)와 의논(議論)! 그 말이 그 말 같지만 조금만 더 파고들면 ‘논’과 ‘의’는 한참 다르다. ‘논’이 혼자서 하는 것이라면, ‘의’는 더불어 함께 하는 것이다. ‘논’이 결론에 가까운 의미라면, ‘의’는 그 과정에 가까운 의미를 갖는다. ‘논’을 강조하다 보면 ‘시비’의 문제를 우선할 수밖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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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 “개혁! 개혁!”…그러나 민생이 따라야
고종은 1875년 운요호 사건을 계기로 대원군이 고수해왔던 쇄국정책을 버리고 개항을 했다. 서양 문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자 했다. 33년 친정기간 동안 개혁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33년간 왕의 끈질긴 개혁 노력에도 백성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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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 유월의 분노
유월은 보훈과 기억의 달이다. 그 중심에 6일 현충의 날이 있다. 하지만 진정한 보훈의 유월은 오고 있는가. 지난 봄,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다. “순국선열들의 후손은 못 배우고 가난하다.” 이 말은 진실이다. 조롱과 비아냥거림의 어투만 빼면 그렇다. 그들의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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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 월간 『순국』 개편발행 1년을 되돌아보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 독립운동 관련 단체 및 역사 연구자, 정치인·교육자·예술인 등 사회 저명인사 등 각계각층 사람들을 만나 우리나라 독립운동과 순국정신에 대해 뜻깊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그분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은 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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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예비된 선전포고
이웃을 침략 병탄한 일본의 역사는 매우 오래다. 1869년 아이우 모시리(아이누의 나라)를 북해도로 개명하면서 자기의 영토로 하였고 1872년에는 유구왕국을 ‘유구번(琉球藩)’이라 하면서 영토로 편입시켰다. 1875년에는 ‘천도열도(千島列島)’를 집어 삼켰다. 1876년에는 일본으로부터 1000km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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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 광화문에 대한독립기념탑을 세우자
3월이다. 또 하나의 봄이 왔다. 기미년 3월 1일,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만주 연해주 하와이에서,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함성이 들려온다. 어찌 그날을 잊을 수 있으랴. 국권상실의 엄혹한 시대, 대한의병과 독립군장병들은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하여 대일독립전쟁(對日獨立戰爭)에서 고귀한 생명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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