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Inside
자랑스러운 우리 것들
[2022/06] 한국의 등(燈) 축제 연등회 우리나라 교육기관은 예로부터 국립대학 성균관, 국립지방학교 향교, 사립지방학교 서원이라는 큰 틀을 유지해왔다. 이 가운데 서원은 성리학의 가치관, 세계관, 자연관이 잘 반영된 공간으로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서원의 입지·공간 구성, 건물 배치는 자연경관과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징 . . .
이야기가 있는 우리땅
[2022/06] 호국보훈의 달에 걷기 좋은 대전 현충… 강화군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최초의 국가 고조선부터 고구려, 고려, 조선, 3·1운동과 산업화 시대의 흔적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원도심은 강화의 역사, 산업, 종교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도보여행 코스다. 1970년대 방직공장, 3·1독립만세기념비, 700년 수령의 . . .
순국선열 역사기행
[2022/06] 한용운 선생의 심우장 두 번이나 결혼을 했던 스님, 두 여인에게서 각각 아들과 딸을 낳고, 방대한 불교 서적을 남기고, 시집과 소설 작품을 남기고, 서대문형무소에 두 번이나 투옥되었던 스님. 일제강점기라는 격랑(激浪) 속에서나 조계종 종단에서나 문밖에 세워진 사람이었다는 생각을 하며 마음이 아려왔던 인제 만해마을 여행. 은유 . . .
우리문화 사랑방
[2022/05] 입하의 전통차, 소만의 죽추(竹秋… 5월이 되면 언론들은 차를 취재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런데 문제는 언론들이 모두 전통차를 “녹차”라고하면서 보성 차밭만 취재하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녹차는 우리 고유의 전통차가 아니라는 점이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 여러 차 관련 문헌을 봐도 “차(茶)”라고만 나오지 “녹차”는 없다. 그 까닭은 우리 . . .
자랑스러운 우리 것들
[2022/05] 선비정신의 본산 한국의 서원 우리나라 교육기관은 예로부터 국립대학 성균관, 국립지방학교 향교, 사립지방학교 서원이라는 큰 틀을 유지해왔다. 이 가운데 서원은 성리학의 가치관, 세계관, 자연관이 잘 반영된 공간으로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서원의 입지·공간 구성, 건물 배치는 자연경관과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징 . . .
잊혀져가는 역사를 다시 생각한다
[2022/05] 3·1만세운동의 성지 강화 원도심 … 강화군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최초의 국가 고조선부터 고구려, 고려, 조선, 3·1운동과 산업화 시대의 흔적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원도심은 강화의 역사, 산업, 종교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도보여행 코스다. 1970년대 방직공장, 3·1독립만세기념비, 700년 수령의 . . .
순국선열 역사기행
[2022/05] 진관사 칠성각 흙벽 속에서 칠성각 안으로 들어가 그 모습을 사진기에 담아 본다. 두 사람 정도가 누우면 꽉 찰 정도의 작은 방에서 백초월 스님이 태극기와 신문들을 감추고 계실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급박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수차례 체포되면서 일본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정신병자 행세를 한 백초월 스님. 정신병으로 석방되어 나오면 . . .
우리문화 사랑방
[2022/04] 봄 명절 삼짇날과 한식 이제 완연한 봄날이다. 이 봄날에 우리 겨레가 명절로 지낸 것은 삼짇날과 한식이다. 삼짇날은 음력으로 3월 3일이며 올해는 양력 4월 4일이다. 고려시대에는 삼짇날을 9대 ‘속절(俗節)’ 속에 넣어 명절로 기렸다. 이날을 일러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 삼질(삼짇날의 준말), 삼샛날, 여자의 날(女 . . .
자랑스러운 우리 것들
[2022/04] 동양 최고 의학서 동의보감 동양 최고 의학서로 손꼽히는 『동의보감』은 시대를 수백 년 앞서간 혁신의 산물이었다. 우선 시작부터 남달랐다. 선조는 오랜 전란으로 질병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위해, 백성들이 쉽게 치료법을 이해할 수 있는 의학 서적을 편찬해 보급하고자 했다. 세계 최초로 ‘공공의료’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교육을 받지 못 . . .
이야기가 있는 우리땅
[2022/04] 3·1만세운동의 성지 수원시 근대인… 아버지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는 아들 정조의 지극한 효심에서 만들어진 수원화성은 18세기 과학과 건축, 예술을 총망라한 독보적인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2백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은 성곽길을 걸으며 봄바람을 느끼고, 푸른 잔디에 앉아 햇살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 . . .
잊혀져가는 역사를 다시 생각한다
[2022/04] 정의롭고 진실한 역사교육 歷史는 과거사의 살아있는 기록이며 현재와 미래를 끊임없이 이어주는 학문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분석하고 예측하려면 교육현장에서 역사가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가를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학문적 가치에 걸맞게 유치원에서 대학과정까지 제대로 교육이 이뤄지고 . . .
순국선열 역사기행
[2022/04] 스코필드의 자전거 1916년에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 와서 세균학과 위생학을 가르치던 의학 교수. 우리나라 사람도 아닌데, 어떤 이유로 서울역에서 기차에 자전거를 싣고 화성까지 찾아왔을까? 그리고 불에 타서 폐허가 된 제암리와 수촌리 화수리 사진을 찍고, 불에 타서 죽은 사람들을 모두 모아 공동묘지에 묻어주었을까? 살아남 . . .
자랑스러운 우리 것들
[2022/03] 봄 절기의 중심 춘분(春分) ‘춘분(春分)’은 24절기의 넷째 절기다. 이날 해가 황도(黃道)와 적도(赤道)가 교차하는 점을 통과하기에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고 한다. 춘분에는 음양이 서로 반인 만큼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음을 뜻하지만 사실 여기서 우리는 더함도 덜함도 없는 ‘중용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옛사람들은 춘분 즈음에 . . .
자랑스러운 우리 것들
[2022/03] 한민족 고유의 서정민요 아리랑 나날이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명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와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 알리기에 나섰다. 2분 분량의 영상은 클래식, 인디밴드, 록그룹 및 국내외 다양한 연주자들의 아리랑 공연을 모아 어떤 장르와도 잘 어울리는 아리랑만의 특 . . .
이야기가 있는 우리땅
[2022/03] 일제강점기 수탈의 관문, 목포 근대문… 호남선의 종착역에 내린다. 항구의 도시, 목포다. 군사적 요충지라 전쟁이 잦았고, 일제강점기 수탈의 관문이 되기도 했다. 도심은 유달산을 경계로 한국인과 일본인 거주 경계가 명확히 구분된다. 유달산 아래 들어선 일본영사관, 동양척식주식회사 등이 일제 침략의 첨병 역할을 담당했던 반면, 산 넘어 한국인 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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