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 Theme.4 한말 의병에서 독립군으로의 전환
1909년 가을 호남지역에서 일본군이 벌인 ‘남한대토벌’로 의병세력은 큰 타격을 받았고, 이후 의병세력의 항일무장투쟁은 점차 약화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의병들의 항전 의지가 꺾인 것은 아니었다. 구한국군대의 합류와 항전을 통한 전술적 발전 등은 불굴의 항일정신과 더불어 이후 해외 무장투쟁의 중요한 군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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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 Theme.3 지역별 의병항쟁과 주요 의병장
한말 의병들은 연해주로부터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일제를 몰아내기 위해 벌떼처럼 일어났다. 유명한 유학자나 전직 관료, 한미한 지방 유생, 향리, 해산군인, 빈농, 머슴 등 매우 다양한 계층이 우국충정과 사생취의 정신으로 구국항쟁을 전개하였다. 의병들은 전장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였고, 일제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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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 Theme.2 한말 의병전쟁의 이념과 역사적 전개
한말의 의병전쟁은 전기의병, 중기의병, 후기의병이 3차에 걸쳐 일어났다. 전기의병은 1894년 6월 일본군이 무력으로 경복궁을 침범한 갑오변란과 을미사변, 단발령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중기의병은 1904년 8월 한일의정서 체결을 전후하여 일제의 침략이 노골화하면서 나타났으며, 후기의병은 1907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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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 Theme.1 의병항쟁의 역사적 의미
의병은 민군(民軍)이다. 민(民)은 관(官)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우리의 정신문화 속에서 민은 분명히 역사의 본체(本體)로서[民本], 언제나 그 가치가 주체(主體)인 군왕보다도 선행하고 있었다. 역사의 주체인 군왕이나 조정의 명(命)도 기다리지 않고 역사의 본체인 민이 직접 분기(奮起)하는 의병은 우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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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 Theme. 4 정의로운 보훈, 새 정부에 바란다
월간 『순국』에서는 5월 10월 윤석열 정부 출범을 맞아, 정의롭고 미래지향적인 보훈제도로의 전환을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①우리나라 국가보훈제도의 문제점 ②나아갈 방향 ③새 정부에 바라는 점 등 세 가지 질문을 제시했고, 김시명(순국선열유족회 명예회장·ROTC 8기 2대 회장), 김기봉(순국선열유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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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 Theme. 3 순국선열 위상 강화와 유족회의 당면과제
민족은 아무리 어려워도 결코 남이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민족국가의 지상(至上)과제는 끝까지 민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자각한 순국선열(殉國先烈)들의 자기희생 위에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헌법은 탄생했다.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그 조국을 지켜내는 거룩한 행위를 ‘호국’이라 이름하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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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 Theme. 2 통일 한반도의 보훈정책 방향
남북한은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을 경험하였고, 70여 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실질적인 교류 없이 냉전 상태를 지속해왔기 때문에 통일 과정이나 통일 이후의 사회통합 면에서 훨씬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통일 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환경에서 통일한국이 준비해야 할 과제 중의 하나가 냉전시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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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 Theme. 1 역대 정부의 보훈정책과 윤석열 정부의 과제
이승만 정부는 보훈정책을 발아시켰고, 박정희 정부는 한동안 소외되었던 순국선열 유족과 애국지사 등에 대한 “기초생활 보장”에 역점을 둠으로써 오늘날 보훈정책의 반석을 마련했다. 전두환 정부는 보훈정책의 방향을 원호 중심에서 예우와 보상, 애국정신의 함양 등으로 전환시켰다. 노무현 정부는 “민주발전에의 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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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 Theme.4 외국인 독립운동가를 위한 예우와 선양
우리는 외국인들의 한국 독립운동을 특별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에게 이익이 돌아오지 않는데도 다른 나라를 위해 독립운동에 나선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 않은가. 그런데 우리 국민 대다수는 외국인 독립운동가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으며, 조금 알고 있어도 그들의 헌신에 그리 무게를 두지 않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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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 Theme.3 우리가 기억해야 할 외국인 독립운동가
일본의 침략과 압제로부터 항거하며 독립하기 위한 투쟁은 한국인들만의 전유물은 아니었다. 보편적인 인류의 양심을 가진 외국인들 가운데는 한국 독립운동이 가진 참뜻을 깨닫고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인 헐버트는 대한제국시기 외국인 최초로 고종황제의 특사로 임명되어 한국의 외교주권을 위해 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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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 Theme.2 그들은 왜 한국의 독립을 도왔나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한국민은 ‘정의’와 ‘인도’의 인류 보편의 가치를 주장하며 독립운동 현장의 현지인들에게 당당히 외쳤다. 제국주의 시대, 한국민의 호소는 번번이 외면당하였고 국제사회는 냉혹하였다. 한국민은 좌절하지 않고 전 세계를 향해 인간의 양심과 자유와 정의, 그리고 인류애라는 보편적 대의를 호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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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 Theme.1 외국인 독립유공자 현황과 시사점
2022년 3월 현재 외국인 독립유공자는 전체 독립유공자의 0.43% 정도에 불과하다. 한국인 위주의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에 전념하고 외국인에게 너무 엄격한 선정 기준을 정하여 실제 그들의 희생에 비해 숫자가 적은 것이 아닌가 한다. 외국인 독립유공자 수를 늘리는 것은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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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 Theme.4 미국 애리조나기념관을 통해서 본 추모의 방향성
애리조나기념관은 일본이 자행한 ‘진주만 공습(The Attack of Pearl Harbor)’을 잊지 않기 위하여 1962년에 건립되었다. 한마디로 진주만 공습에 희생당한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한 기념관이다. 이곳은 진주만의 푸른 바다에서 침몰한 애리조나호의 절단된 선체 위에 건립되었다. 이날의 참혹했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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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 Theme.3 만주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실태와 관리
만주지역에서 독립전쟁을 벌이지 않았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항일이라는 목표 앞에서는 국가와 민족을 따지지 않았다. 좌우도 없었고 노소도 없었다. 남녀도 없었다. 살이 찢기고 손발톱이 뽑혀나가면서도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조국을 버리지 않았다. 단언컨대 그분들은 우리 조국의 위대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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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 Theme.2 3·1운동 사적지, 역사공간의 재조명
1919년 2월 28일 저녁, 민족대표들은 독립선언식 진행 장소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기존의 탑골공원에서 태화관으로 변경하기로 한 것이었다. 현재 서울 종로구에 가면 옛 태화관 자리인 태화빌딩과 탑골공원 사이는 고작 도보 5분 거리에 불과하다. 3·1운동 100주년을 거치면서 옛 태화관 자리에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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