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 중국의 동북공정과 잊혀진 땅 간도
동북공정은 단순한 중국의 ‘고구려사 빼앗기’가 아니다. 중국 국가 전략의 일환으로 도출된 ‘동북판 중화민족 대가정 만들기’인 동시에 ‘통일적 다민족 국가론’에 입각해서 한(韓)민족의 고대 및 근대 역사를 한(漢)족의 것으로 귀속시키려는 역사적・문화적 패권주의 그리고 포식적인 대외 팽창 성격을 드러내고 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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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 독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영토갈등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독도문제에 접근할 때마다 애국심을 강조해 왔다. 그렇지 않아도 36년 동안 식민지 지배를 받았기에 감정이 좋지 않은데, 수시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에 대해 국민들의 감정은 절대 좋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애국심에 비해 독도연구와 독도영유권 논리 개발에 쏟는 우리의 노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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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 동아시아 국제정세와 영토갈등, 그리고 한국
국가에 있어서 영토문제는 동서고금을 통하여 무엇보다 우선순위인 관심 사안이다. 특히 다른 나라와 분쟁이 있는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때로는 국가나 정부의 명운을 걸고 영유권 문제로 인한 전쟁을 벌이기도 한다. 현재 동아시아는 곳곳에 이러한 영토갈등의 요소를 안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일 사이에 독도 문제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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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 순국선열의 헌법적 가치와 지위에 대해
순국(殉國)이란 가장 소중한 자신의 삶을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기 위해 버려버리는 지고무상(至高無上)의 가치이다. 이 소중한 가치가 대한민국을 탄생시켰으니, 순국정신은 바로 대한민국의 ‘정신적 고향’이다. 따라서 순국정신은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을 아우를 수 있는 최고의 가치가 될 수 있다. 선열들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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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 우리 헌법엔 건국의 어버이들이 없다
우리나라에는 ‘헌법의 어버이들’혹은 ‘건국의 어버이들’(Founding Fathers)이 없다. 미국 같으면 조지 워싱턴부터 프랭클린, 제퍼슨, 매디슨과 같은 인물들이 건국의 아버지들로 칭송되고 있다. 인도에서는 간디를 비롯해서 네루나 파텔과 같은 다수의 인물을 건국의 어버이들로 숭앙한다. 우리는 왜 없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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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 시대에 따라 헌법도 바뀐다 : 개헌의 역사
헌법개정에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좋은 개정과 나쁜 개정은 있다. 권력을 사유화하거나 권력을 집중시키는 헌법개정은 나쁜 헌법개정이다. 권력의 집중과 남용을 억제하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보장하는 헌법은 좋은 헌법개정이다. 이러한 헌법개정을 정치권력을 추구하는 정치인에게만 맡겨놓을 수는 없다. 정치적 이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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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 대한민국은 좋은 헌법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꽤 괜찮은 나라이다. 그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좋은 헌법을 가졌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이다. 헌법적 가치를 기준으로 보면, 대한민국의 오늘은 불안하고 아직 갈 길이 멀고 험난하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디로 갈 것인지를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최소한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가야할 것인지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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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 <홍범도 일지> - 봉오동 전투를 중심으로
는 그가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한 뒤 1938년 후반기에서 40년 사이의 어느 때에 고려극장의 희곡작가 태장춘의 권유에 따라 작성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태장춘은 이 를 바탕으로 희곡 를 완성했고 1941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고려극장에서 채영 연출로 를 공연하기도 한다. 그러나 원본은 1965년을 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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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 봉오동 전투 유적지를 찾아서
020년은 대일독립전쟁(對日獨立戰爭)의 역사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로 기록되고 있는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다. 대한북로독군부 독립군 장병들이 이룩한 위대한 독립전쟁, 봉오동 전투의 역사적인 의미와 업적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도록 '봉오동 전투 100주년 기념 특집'을 기획하고 지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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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 봉오동 전투와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까지 (2)
홍범도 장군은 일제에 맞서 싸운 무장 독립운동가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다. 일제가 명성황후를 시해한 1895년 이후 의병부대를 조직해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고, 1911년에는 조국 독립을 이념으로 하는 권업회를 창립에 가담했다. 그 후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항일무장투쟁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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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 봉오동 전투와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까지 (1)
홍범도 장군은 일제에 맞서 싸운 무장 독립운동가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다. 일제가 명성황후를 시해한 1895년 이후 의병부대를 조직해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고, 1911년에는 조국 독립을 이념으로 하는 권업회를 창립에 가담했다. 그 후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항일무장투쟁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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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 봉오동 전투의 전개과정과 역사적 의의 (2)
봉오동 전투는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가 강제 병탄된 이래,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과 대규모 전투를 벌여 최초로 승리한 사건이었다. 이른바 ‘독립전쟁 제1회전’으로 평가된다. 봉오동 전투는 단기적으로 청산리 전투의 승리를 견인했고, 장기적으로 항일 무장투쟁의 원동력을 제공했다. 구한말 의병들은 번번이 일본군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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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 봉오동 전투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의 (1)
봉오동 전투는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가 강제 병탄된 이래,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과 대규모 전투를 벌여 최초로 승리한 사건이었다. 이른바 ‘독립전쟁 제1회전’으로 평가된다. 봉오동 전투는 단기적으로 청산리 전투의 승리를 견인했고, 장기적으로 항일 무장투쟁의 원동력을 제공했다. 구한말 의병들은 번번이 일본군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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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 겨레 앞에선 그대, 순국선열을 추모하며
‘국가보훈’이란 국가를 하나로 단결시키고 세계화 속에서 민족의 안보와 직결되는 기본 국정과제이자 국민적 양심이기도 하다. 선진국일수록 국가보훈은 정정당당하고 객관적이며 명예로운 국가 보훈 보상을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집행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보훈정책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말처럼 나라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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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 세대갈등, 그 간격 어떻게 좁힐 것인가
세대 간의 갈등은 결국 가치관의 갈등이다. 4050에서 느꼈던 중요한 가치가 2030에서는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기에 갈등이 생기는 것이다. 그 갈등은 결국 윗세대에서 풀어야 한다. 노인이라고 무조건 존중하던 경로(敬老)시대는 분명히 지나갔다. 살아온 세대, 정치, 경제, 사회적 이해관계가 완전히 변화되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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