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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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 2월과 관련된 순국선열의 작은 역사, 소중한 이야기 그리스신화에 따르면 같은 샘에서 발원한 기억의 물과 망각의 물은 합류하면서 시내가 되고, 시냇물은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 하나로 어우러진다고 한다. 이는 기억과 망각이 별개가 아니라, 하나의 현상이자 행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레테’는 ‘망각(잊음, 잊힘)의 강’으로 널리 알려져 . . .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가
[2022/01] 독립전쟁 향한 힘찬 비상, 항공독립운동가 하늘에서 쏟아지는 폭탄은 그 어떤 무기보다 강력했다. 1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서구 열강들은 ‘항공전력’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예외는 아니었다. 1차 세계대전에 미군으로 참전한 한국인 비행사, 일본과 중국에서 비행술을 배운 청년들의 활약에 고무되면서 임시정부는 1920년을 ‘독립전쟁의 . . .
3월의 전설
[2022/01] 충남 홍성의 만세시위 1 홍성은 양반 유림세력의 세거지가 되어 남당(南塘) 한원진(韓元震)의 후학 이설(李楔), 김복한(金福漢) 등이 남당학파를 형성하는 등 척사사상(斥邪思想)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한용운, 김좌진 등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하였다. 특히 1896년 제1차 홍주의병, 1906년 전국 의병투쟁 중 가장 강력했던 제2 . . .
한번 더 생각하는 역사
[2022/01] 대한제국은 왜 멸망했나? 8┃고종은 과연 계몽군주인가? 역사적으로 망국의 군주가 영명했던 사례는 없다. 바꾸어 말하면 군주가 영명한데 나라가 멸망한 사례가 왕정 체제에서는 없었다. 지도자가 영명하고 백성이 그를 우러러보며 열심히 일하는데, 멀쩡하던 나라가 왜 멸망하는가? 문제는 사람이었고, 특히 지도자였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어차피 권력의 주변에는 ‘영혼의 . . .
순국시론
[2022/01] 하구 김시현의 삶과 의열투쟁 하구 김시현은 일제강점기에는 항일투쟁을, 광복 후에는 반독재투쟁에 온몸을 바쳤다. 그는 시대를 비켜가지 않고, 온몸으로 부딪치면서 오로지 조국을 위하여 일생을 살았다. 1922년 5월 상해로 돌아오면서 의열단에 가입하여, 행동에 나섰다. 하구는 1923년 초부터 상해에서 비밀리에 폭탄을 제조하는 일에 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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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 해사 김정호와 파리장서(巴里長書) 1919년 3·1독립운동이 발발한 뒤 상경한 김정호는 독립선언서 대표 명단에 유림(儒林)에서 한 명도 없음은 오유(吾儒)의 수치라 통탄하였다. 그는 족친 김창숙과 상의하여 지금 열국의 강화회의가 열리고 있으니 우리 유림의 연명으로 독립 승인의 요청을 하는 것이 좋겠다 하여 독립청원서를 파리강화회의에 제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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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 1월과 관련된 순국선열의 작은 역사, 소중한 이야기 그리스신화에 따르면 같은 샘에서 발원한 기억의 물과 망각의 물은 합류하면서 시내가 되고, 시내물은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 하나로 어우러진다고 한다. 이는 기억과 망각이 별개가 아니라, 하나의 현상이자 행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레테’는 ‘망각(잊음, 잊힘)의 강’으로 널리 알려져 . . .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가
[2021/12] 독립운동의 정신적 구심점, 민족사학자 오늘까지 이어진 ‘역사 왜곡’의 뿌리는 일제강점기 식민사관에 기인한다.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는 조선사를 새로 펴내며 고구려 이전 4천 년 상고시대 역사를 신화로 치부, 한국 역사를 2천 년으로 왜곡해 식민통치의 고착화를 시도했다. 식민사관 추종 역사학자들은 “한국에는 독자적인 청동기시대가 없었고, 단기 . . .
순국시론
[2021/12] 중공군 인해전술에 막힌 장진호전투 흥남부두에서의 철수작전은 참으로 급박하였다. 이때 미군 제10군단 군단장 앨몬드 장군은 “병력과 군수물자만을 싣고 철수해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피란민 10만여 명을 남겨둔 채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 김백일 장군은 “UN군이 피란민을 이곳에 버리고 철수한다면 우리는 육로라도 그들을 후퇴시키겠다”고 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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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및 영령추모제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에서 거행됐다. 11월 17일 오전 10시에 거행된 기념식은 독립운동가이자 저항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시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에서 따온 ‘또 하나의 별을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등 100여 명 . . .
3월의 전설
[2021/12] 경기도 양주의 만세시위 일제 헌병 나리타는 “3월 14일 양주로 200m가량 내려간 곳에서 한창 대한국 독립만세를 절규하고 있었으므로 해산을 명하였더니, ‘2천만 동포가 조선독립을 기뻐하여 만세를 부름은 당연하지 않으냐’고 저항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3월 14일 양주군 주내면에서 100~300명의 군중이, 양주군 중북부 . . .
한번 더 생각하는 역사
[2021/12] 장진호전투와 흥남철수의 영웅들 흥남항 부두에는 수많은 피난민들이 몰려들어 아비규환의 아수라장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군은 피난민을 동승시키는 것을 꺼렸다. 1군단장 김백일 장군 등 한국군 지휘관들이 “피난민을 버리고 가느니 차라리 우리가 걸어서 후퇴하겠다”라며 맞섰다. 에드워드 알몬드 장군의 통역이었던 20세의 현봉학과 해군 군 . . .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가
[2021/11] 선비들의 마지막 선택 자정순국 지사 ‘스스로 목숨을 끊어 나라를 따른다.’ 일제 통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한민족의 가장 극렬한 저항이 곧 목숨을 끊는 ‘자정순국(自靖殉國)’이었다. 1910년 경술국치 상황에서 전국 70여 명이 망국의 치욕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항거했다. 우물에 몸을 던졌고, 음독을 결행했고, 기둥에 머리를 찧어 목숨을 거 . . .
한번 더 생각하는 역사
[2021/11] 대한제국은 왜 멸망했나? 7┃조지 케난의 눈에 비친 조선의 망국 전야 대한제국의 멸망으로부터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미국에는 두 사람의 조지 케난(George Kennan, Elder)이 살았다. 먼저 태어난 케난(1845~1924)은 러일전쟁을 전후하여 테오도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의 막료로서, 전쟁의 전후 처리 과정에서 일본에 유리하도록 미국의 외 . . .
순국시론
[2021/11] 일진회, 매국의 길을 걷다 1909년 12월 4일, 일본의 꼭두각시 일진회는 한·일합방성명서를 발표하고, 황제와 총리대신, 조선통감에게 합방청원서를 전달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렀다. 합방론을 합리화하려고 유령단체까지 만들었다. 더 꼴사나운 행태는 군부의 비호를 받던 일진회와 통감부의 지원을 받던 이완용 내각이 한·일 합방을 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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